
지난해 12월22일 오후 경기 성남 상공에서 바라본 서울 잠실 제2롯대월드 건물과 시내가 미세먼지로 뿌옇게 둘러싸여 있다/청와대사진기자단
2008. 9. 18. 당시 대통령 이명박은 10여년을 끌어 오던 제2롯데월드 건립을 허가 했다. 성남서울공항 이전 혹은 활주로 신설공사를 적극 반대했던 공군참모총장 김은기가 해임 되었다. 잔여임기를 불과 7개월 앞둔 시점이었다.
성남서울공항 활주로 연결공사는 기존 국방부가 요구한 활주로 각 7° 조건에선 1조 2000억의 공사비가 소요될 것이었지만, 3°까지 각도변경이 허용 되면서 공사비용은 3270억으로 대폭 절감 되었다. 그나마 롯데 측이 실제로 사용한 공사비용은 95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형제 주-빈의 난 와중에 밝혀졌듯이, 신동주의 저팬롯데에 비해 신동빈의 조셴롯데 성장세가 10배 정도였다는 것은 경이로움에 가깝다. 또한 이명박 정권 하에서 조셴롯데의 자산은 결국 2배나 부풀었다. 아베노믹스의 양적완화 혹은 양적엔화를 등에 졌던 저팬롯데를 이겨 먹은 조셴롯데의 힘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한국기업 중 최악의 노동환경, 국책인프라 사업 외면 등의 약점 조차 극복할 수 있었던 그 배경엔 OECD 최고를 지향하는 한국형 뇌물구조가 있었다. 어쩌면 이들이야말로 한국부패구조 정착의 최대 공범인지도 모른다. 그 빈번한 뇌물들 조차 10배 이상의 공사비 절감에 비교한다면, 호-주-빈에겐 진정 소소한 건덕지 정도였을 것이다.
조선총독부 건물을 때려 부순 김영삼이를 저 아래 발꼽처럼 쳐다 보고 있는 조셴롯데, 이 괴물을 움직이는 리모콘 역시 기실 일본에 있다. 격호-영자-동주 라인을 이겨 먹고 있는 시게미쓰 하츠코-동빈-시게미쓰 마나미 전선이 서울하고도 강남 한복판에 그들 식의 보톡스 코리아를 그었다.
이제 기존장애물 회피구역은(사진) 말 그대로 보톡스 장애를 입은 후다. 이의 부작용은 결코 측량될 수 없다.
[단독] 검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측 최경환 의원에 ‘50억 전달’ 수사
아시아투데이 2016-07-11
아시아투데이 최석진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61)이 검찰 수사를 앞두고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61)에게 수십억원의 금품을 건넨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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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신 회장이 지난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62)과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된 이후 최근의 검찰 수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종의 안전장치 마련 차원에서 정치권을 상대로 사전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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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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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오늘> |
천안함 민관합동조사위는 지난 2010. 5. 20일, 천안함사건의 원인을 외부폭발, 즉 북측잠수함에 의한 어뢰피격으로 발표하였다. 예단으로 조사가 시작되자 모든 의문제시는 곧바로 차단되었다. 확신에 찬 정부보고서임에도 불구하고 대국민 공개 같은 것은 없었다. 국회의원들 조차 열람불가에 접근불가였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의 기초정보제공(생존군인 면담, 통신기록, 군함이 그 곳에 간 이유..) 요구 조차 묵살되었다.
북의 공동조사 요구는 유엔의 문턱에서 미국에 의해 폐기되었다(2회). 북의 비핵화회담 연계제안 역시 보기 좋게 거절당했다. 미국은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중국의 동참만 세차게 몰아부쳤다.
"확신에 찬 북측소행"은 그 조사 복사본이 당시 미국무부장관 힐러리 클린턴에게만 보고 되는 웃픈 일도 있었다.
조사의 공정성 시비 끝에 러시아해군전문가들이 왔다. 러시아가 조사에 참가한 이유는, 북이 1995년까지 어뢰제작을 못했다는 사실 그리고 북이 인공버블제트(비접촉 수중폭발) 어뢰공격을 과연 할 수 있었는지 알고 싶은 욕구 때문이었다. 이 어뢰공격법은 당시 극소수 국가만 보유한 기술로써, 이 또한 고정목표물에만 가능한 정도였었다.
러시아해군의 조사결과는 우리나라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한미관계 경색이 우려된다는 이유였다. 그 정보는 미,중에만 우선 제공 되었고, 우리는 미국에게서 되받는 식이었다. 북측 고위간부의 하노이 익명발언에서, 러시아는 천안함민관합동위(JIG) 조사내용을 신뢰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김종대 D&D 편집장(현 정의당 국회의원)은, 소형잠수함 탐지는 현 군사기술상 어렵지만 대부분의 어뢰는 탐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무사히 살아남은 천안함 음파탐지기엔 좌초와 연관된 그 어떤 이상한 물체도 탐지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프라이즈 대표 신상철은 민관합동조사위원임에도 네비게이션 등 기본적 정보조차 제공받지 못했다. 그는 얕은 수심과 바위 천지인 백령도 인근 해상지도와 함께 힐러리 클린턴에게 편지까지 보냈다. 그는 좌초-후진- 충돌을 주장하였다. 선체는 깊은 스크래칭을 보였고 프로펠러 날개는 앞쪽으로 휘어져 있었다. 선체 한부분이 좌초- 두동강 나면서 선미(尾)가 바닥에 내동댕이 처졌고 프로펠러가 선수(首)방향으로 휘어졌다는 논리였다.
마침 저인망어선인 트롤선이 천안함 침수 장소 근처에서 어뢰(torpedo)를 찾아 냈다. 원산지 논란 끝에 북측 CHT-02D 어뢰와 일치한다고 발표 되었다. 그러나 어뢰추진체에 파란색 매직펜으로 쓰여진 "1번"이라는 표식은 북측이 사용하던 부호방식이 아님이 드러났다. 또한 어뢰폭발 시 페인트 조차 타서 없어질 정도인데 "1번" 매직잉크 자욱은 뚜렷하게 살아 남아 있었다. 매직잉크의 끓는점은 실제적으론 페인트의 1/2수준보다 낮다.
지뢰(MINE) 가능성은 처음부터 배제 되었다. 또한 생존자 58명 모두 물기둥이 솟는 것을 목격했다는 처음 진술은 합동기자회견장에서 다시 번복되었다. 천안함의 굴뚝, 선미, 그 침수바닥 모래에서 채취된 고성능폭발물질(RDX)이 어뢰(혹은 지뢰)의 증거로 보강되었다. 천안함이 폭발물 - 40MM 2연발식 고사포 2문, Otobreda 76mm총 2정, 마크46 어뢰 6발, 마크9 수중폭뢰(depth charges) 6발 <이 중 고사포 탄환은 RDX를 사용함> - 을 싣고 해상전투훈련을 하는 군함이라는 사실, 이미 바닷속에 폐기된 것, 그 외 군사작전에서 소요된 것, 그리고 침몰과정 중 쏟아졌을 것 등 모든 가능성이 무시되었다.
어뢰추진체에 그어졌던 보톡스 라인 "1번"은 신기하게도 얼마 후 다시 종적을 감추었다. 4~6개월에 한번씩 보충주입을 해야 할 보톡스 의리를 나름 지킨 셈이다.
대우조선해양 B.K.

김종인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산업은행 제대로 조사해야" 아시아경제 3일 전 네이버뉴스
김종인 “美 엔론 사태 때 분식회계 처벌..대우조선해양은?”
이데일리 3일 전 네이버뉴스
그는 “대우조선해양과 관련해 산업은행에서는 강만수 회장에서 홍기택 회장에 이르기까지... 개인의 능력보다 마치 권력의 전리품같은 인사에서 나온 결과가 아닌가...
특히 산업은행과 관련해 그간 회계법인, 신용평가사, 금융기관과 경영감독기관들이 모두 협력해 오늘날의 결과를 초래한 것... 2001년 미국 '엔론사태'의 분식회계가 일어난 것...대우조선해양 사태도 이와 유사하다...
최근 브렉시트를 빙자해..." 이라고 역설했다.
대우조선해양의 보톡스라인은 이중프리즘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민뼛골세 인출은 국립자판기(산업은행, 수출입은행)를 통해서였고, 뇌물과 횡령 이체는 인맥보안카드를 통과시키는 한국형 민영화 방식이었다. 공인인증서가 아닌 대신 외부해킹 위험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