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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주국방의 꿈을 트럼프가 이루어주나? 희한한 광경이 펼쳐질 수도 있을 것 같고, 이 상황이 지속될 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아주 가능성이 없어보이지는 않는다. 공화당의 후보가 되었다면 미국의 대통령이 될 반반 정도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지않을까?
기득권이 사용하는 가장 쉬운 기술. 하층민과 더 하층민을 싸움 붙이는 기술. 지금 트럼프는 아주 전형적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가난한 백인들이 더 가난한 이주민들. 아시아계 혹은 히스패닉계에게 불만을 터뜨리게끔 하고 있다. 자신들의 경제불황이 마치 세계를 지켜주기 위한 미국의 거룩한 희생으로 인한 것이라고 오도하고 있다. 세계를 향해 미국인들이 불만을 터뜨리게끔 하고 있는 것이다.
오도(?)라고 해야되나? 잘 모르는 것은 아닐까? 설마 그 정도의 지식으로 그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냐고? 나도 항상 어느 자리까지 올라가려는 사람은 최소한의 상식은 가지고 있다고 믿었다. 어느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대통령을 보고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정확한 데이터는 나오지 않는다. 남한과 북한 사이의 국방비는 최소 스무배에서 최대 오십배까지로 추정된다. 확실한 것은 하나다. 우리나라의 국방비가 북한의 몇 십배가 된다는 사실이다. 그래도 항상 온갖 이유로 북한보다는 우리의 전력이 약하다고 주장하는 우리의 똥별들. 나는 이런류의 똥별들의 전력분석을 보면 히딩크의 어록이 떠오른다.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대체 얼마나 더 쳐먹어야 이제 북한과 겨루어볼만 하다고 할까?
트럼프의 말은 일견 타당하다. 자신들의 방어는 자신들이 해야한다. 참 희한한 일이다. 미국은 대한민국에 이어 일본도 지켜주고 있다.트럼프가 간과하고 있는 것은 그깟 주둔병력 유지비 푼돈 얼마 쓰고 있다고 미국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미국이 우리나라나 일본을 도와주기 위해 병력을 배치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아시아를 혹은 중국, 러시아를 군사력으로 겁박하기 위함이라는 이유를 모르고 있는가?
미국이 주둔비 푼돈 얼마를 지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방적으로 우리에게 팔아먹고 있는 무기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가? 사실 무기를 팔아먹는다고 해야하나, 자신의 임무를 마친 재고를 소진하고 있다고 해야하나?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해 사드를 배치한다는데 중국과 러시아는 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걸까? 정말 공격적인 목표는 전혀 없이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사드배치에 중국과 러시아의 민감한 반응은 그냥 중국과 러시아가 원래 예민하기 때문이라고 치부해야 하는 것일까?
미국의 대선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서글픈 대한민국 국민은 오늘도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바라보며 어쩔줄 몰라하는 우리나라 외교상황을 뉴스로 바라보며 씁쓸한 마음을 달랠 길이 없습니다.
p.s 짤방이미지는 코리아타임즈 이미지를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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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