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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이 4월 26일 오후 국회에서 주일대사 벳쇼 고로를 만나서 "위안부 합의 빨리 이행해야" 라고 했다 한다.(한겨레)
3월 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일단 국가간의 협상을 했기때문에 그 결과를 현재로선 고칠 수 있는 여건은 안된다고 생각한다."(한겨레)
2월 24일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이 핵을 보유한 지금 대북정책은 진일보해야 한다”(팩트TV)
2월 1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햇볕정책은 시행 당시에 옳았지만 지금도 타당한지는 진단을 해봐야 한다”(팩트TV)
2월 12일 개성 공단 전면 중단에 대해서 “무조건 반대할 것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답을 요구하고 설명할 시간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 설명을 제대로 못하면 잘못한 결정이라는 게 드러날 것”(경향신문)
2월 9일 9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장병들께서 우리 국방태세를 튼튼히 유지하고 그런 과정 속에서 우리 경제가 더 도약적으로 발전하면 언젠가 북한 체제가 궤멸하고 통일의 날이 올 것이라는 것" 을 확신한다고 말했다.(오마이뉴스)
이것 말고도 세월호 2년 기억식에 가지도 않고 있다가 주변에서 말이 많으니 오후 늦게 광화문 분향소를 찾아서 비대위원장 자격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왔다는 천불날 발언을 한 바도 있다.
윤석규 facebook(2011년 12월 29일)/ 김종인에 대한 기억 (https://www.facebook.com/skyoon21/posts/348650888482975) 노무현 대통령은 후보시절 김종인 전 수석에게 많은 공을 들였다. 그의 경륜도 활용하고, 그의 지지를 끌여내기 위해서였다. 김종인 전 수석은 노 후보에게 호감을 표시하면서도 그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동안에는 여간해서 확답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노풍이 불고 노 후보가 민주당의 후보로 확정된 직후 김종인 전 수석의 태도가 매우 적극적으로 변했다. 그로부터 보자고 먼저 연락이 왔다. 참여정부에서 중추적 역할을 한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도 노풍 전과 후의 태도가 많이 달랐고, 세상 인심이 다 그런거니까 그의 태도만 꼬집어 탓할 일은 아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노후보의 태도가 소극적으로 변했다. 의아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묻어두고 있던 궁금증이 풀렸다. 우리는 고 박태준 회장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고, 내가 김민웅 목사의 도움을 받아 그 일을 진행하고 있었다. 노 후보도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직접 만나는 것에 대한 그의 최종결심을 얻기 위해 보고를 드린 어느 날 노후보가 심중의 이야기를 했다. "윤실장, 나는 박회장이 나를 지지한다는 결심이 확인되기 전에는 안만날거야. 직접 만나서 마치 면접 보듯이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김종인 전 수석의 경우를 봐. 그 사람은 내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었는데 나보고 오라고 하지 않나 스승이 제자 가르치듯이 나를 가르치려고 해. 윤실장은 그 때 내가 얼마나 큰 모욕감을 느겼는지 잘 모를거야. 난 그런 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 김종인 전 수석은 최초의 강남좌파다. 몸안에는 귀족의 피가 흐르지만, 귀족으로서의 태도와 분위기를 버릴 생각도 없고 버릴 수도 없지만 생각만큼은 비교적 진보적인 부조화의 인간! 그의 말대로 자리를 탐하는 것은 아닐지라도 과거의 양반들이 그러하듯이 그의 경륜을 펼치고 싶은 욕심 또는 사명감이 그가 야인으로 있으면서 좌와 우를 넘너들어 그의 경륜을 탐내는 많은 사람들의 멘토 역할을 하게 한 배경이다. 그런 점에서 김종인-노무현 짝짓기에 비하면 김종인-박근혜 짝짓기가 훨씬 자연스럽다. 호남 귀족과 영남 왕족의 결합이니까.
더민주당이 김종인때문에 말이 많다. 김종인은 과거 경제 관료로서는 가치가 있다. 딱 거기까지이다. 지금에 만족하고 정당의 대표나 나라를 책임지겠다는 헛된 망상을 거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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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