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대통합은 시작할 때부터 기대보다 우려가 많았습니다. 언론에선 ‘과연 될까’라는 의문을 표했습니다.
국민은 힘 있고 폭넓은 정치세력의 등장을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려움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반드시 완성시킬 것입니다. 스스로 잘라내야 할 것은 잘라내고 아픔을 겪으며 진전시켜 왔습니다.
확고한 믿음과 지지, 참여가 필요한 때입니다. 많은 국민께서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진보정당 당원으로서 민주노동당 당원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성공적으로 완성시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당원과 국민과 함께 마지막 땀방울까지 흘리겠습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흔들림 없이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반드시 완성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진보신당 대의원대회에서 민주노동당과 함께 서명한 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진보통합이 무산된 것 아니냐’는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일시적 난관에 불과하다”며 “진보대통합은 계속해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진보정치대통합은 진보정치세력이 더 크고 단단해져서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의 중심축이 돼달라는 국민의 명령”라며 “함께 가고자하는 모든 분들과 같이 통합진보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6일 민주노동당 수임기관은 두 가지 중요한 결정을 했다”며 “그간의 합의정신에 따라 진보대통합을 함께 일궈가려는 모든 분들을 존중할 것이라는 게 첫째고, 두 번째는 9월 내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국민참여당의 통합대상 여부를 확인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질의응답에서 “진보신당에서 5.31최종합의문이 부결되며 당대당 통합은 어려워졌지만 작은 차이를 넘어 함께가는 것이 과제라고 동의해주신 분들께 대표로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민주노동당 당원들은 진보신당과의 합의에서 부족하고 아쉬운 점 있어도 함께 나아가자고 만장일치로 결정했고 그 믿음으로 적극적인 모색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조승수 진보신당 전 대표와 노회찬, 심상정 상임고문에 관한 질문에 “특정 개인을 말하는 게 적절한지 고민이지만 결정을 하시면 그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며 “동지로서 껴안고 가야할 양보가 있다면 무엇이라도 가능하다는 민주노동당의 입장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9월 내에 대의원대회를 열어 국민참여당이 통합대상인지 여부를 폭넓고 공개적으로 토론해 진보정치대통합을 주도해온 민주노동당답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참여당도 당원들 의사를 확인해 뜻을 모으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참여당이 통합 대상이 아니’라는 진보진영 내 일부 입장에 대한 질문에선 “광범위한 의견 수렴과 함께 논의하면서 풀겠다”며 “부족한 점은 채우고 좋은 점은 키워 나가면서 갈 수 있는 여지가 한 달 동안 충분히 보장돼있고 민주노동당 당원들이 진보의 바다로 나가려는 열의로 의지를 모아낼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 관한 질문엔 “통합진보정당의 이름으로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결정적 준비와 자세가 돼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투명하고 활기차게 추진해가겠다”며 “햇볕과 바람 속에서 행복하고 유쾌하게 진보정치대통합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 진보정치 박경철 기자
사진=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보도자료]
이정희 대표 진보통합 관련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일시 : 2011년 9월 8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 국회 본청 213호 민주노동당 의원단 대표실
진보신당 대의원대회에서 민주노동당과 함께 서명한 합의안이 부결된 이후 ‘진보통합이 무산된 것 아니냐’는 실망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보통합이 무산된 것은 아닙니다. 지금의 상황은 일시적 난관에 불과합니다. 진보대통합은 계속해서 추진된다는 것을 말씀드리려고 오늘 기자 간담회를 자청하였습니다.
진보정치대통합은 진보정당이 분열되어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지지자들의 요구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진보정치세력이 더 크고 단단해져서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의 중심축이 되어달라는 국민의 명령’을 실현시켜야 하는 것으로 현 단계 진보정치대통합의 과제는 분명해졌습니다.
지난 8월27일 민주노총, 전농을 비롯한 민중단체들과 함께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노동, 학생, 평화통일, 정치단체들이 연일 가입원서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국민참여당도 지난 7월 10일 중앙위원회를 통해 통합진보정당의 길로 가겠다는 결단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가고자하는 모든 분들과 같이 통합진보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엊그제 6일 밤 민주노동당의 수임기관은 늦은 시간까지 논의하여 두 가지 중요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간의 합의정신에 따라 진보대통합을 함께 일구어가려는 모든 분들을 존중할 것이라는 것이 그 첫 번째입니다. 통합의 대의를 위해 양보와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그간 민주노동당이 추구한 합의의 정신입니다. 특별히, 진보정치대통합의 방향으로 가고자 했으나 일시 어려움에 처한 분들께, 노동자 민중이 원하는 통합의 대의에 함께 나서기를 저를 비롯한 민주노동당 당원들이 간절히 바란다는 말씀 전합니다.
두 번째 중요한 결정은 9월 내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국민참여당의 통합대상여부를 확인하기로 한 것입니다. 토론은 진보정당의 문화이며 의견을 하나로 모아낼 수 있는 단결의 무기입니다. 참여당과 함께 통합진보정당의 길로 가면 어떤 좋은 점이 있고 어떤 문제가 있을지 공개적으로 토론할 것입니다. 함께 통합진보정당에 참여의사를 밝히신 개인과 단체의 회원들에게도 이 토론에 참여하도록 부탁할 것입니다. 그분들의 의견을 겸허하게 듣겠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투명하고 활기차게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건설을 추진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9월 8일
민주노동당 대표 이정희
2011년 9월 8일
민주노동당 대변인실
[보도자료]
이정희 대표 진보통합 관련 기자간담회 질의 응답과 마무리 발언
일시 : 2011년 9월 8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 국회 본청 213호 민주노동당 의원단 대표실
■ 질의응답
- 참여당과의 통합 추진 일정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또 진보신당과의 통합은 어떻게 되는 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먼저 진보신당은 지난 대의원대회에서 5.31 합의문과 8.28 합의문에 대해서 부결을 하셨기 때문에 그것이 당의 결정 사항이라 당대당 통합을 더 이상 말씀드릴 수 없는 형편이 되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다만 진보정치대통합의 길로 작은 차이를 뛰어넘어서 함께 나아가는 것이 지금 진보정치의 과제라는 데 동의하셨던 분들이 계셨고, 그분들께 오늘 저희 민주노동당 당원들의 마음을 대표해서 함께 모아서 전해드린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의 대의원들께서 8월 28일 대의원 대회에서 여러 합의에서 부족한 점이 있고 또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함께 나아가자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던 것은 그만큼 함께 하고 싶은 열망과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표출한 것입니다. 그것을 믿고, 함께 더 적극적인 모색을 논의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국민참여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나갈지는 말씀드린 것처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서 국민참여당의 통합대상 여부를 확인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 당원들도 사실 국민참여당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오랫동안 참고 기다려 왔습니다. 어쩌면 지켜보시는 국민 여러분들 보다 저희 당원들께서 그런 참는 과정에서 더 지치실 수도 있겠다 하는 마음도 듭니다.
이제는 더 폭넓고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우려되는 점이 있으면 그 점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지 또는 좋은 점이 있다면 어떻게 더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해서 저희가 진보정치대통합을 지금까지 끌어 온, 주도해 온, 책임져 온 민주노동당답게 이 문제를 함께 당원들의 힘을 모아서 해결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국민참여당은 제가 정확히 알지는 못합니다만, 국민참여당 당원들의 의사를 모으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예상하구요. 그것이 많은 국민들의 관심 속에서, 그리고 진보정치대통합이 햇볕과 바람 속에서 행복하게 유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가능성을 우리 모두 함께 열기를 기대합니다.
- 임시 대의원 대회에서 참여당과의 합당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표결로 결정하나요? 아니면 다른 결정방식이 있는지 답변 바랍니다.
▶ 저희 당의 의사결정방식은 원칙이 정해져 있습니다. 늘 활발한 토론을 하고 여기에 대해서 표결방법, 의사결정방식을 참여하신 대의원들께 여쭈어서 만장일치로 할 것인지, 아니면 표결로 할 것인지 결정하게 됩니다. 그 모든 것들이 대의원들께서 요청하시고 결정하시는 것에 달려있다는 것이 제가 대표로서 확인시켜 드릴 수 있는 민주노동당의 민주적인 의사결정 방식입니다.
- 좀 다른 이야기인데요. 서울 시장 후보와 관련하여 여러 후보들이 논의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대표님께서 직접 출마하신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요. 사실인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먼저 분명히 해 드릴 것은 통합진보정당의 이름으로 서울시장 선거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할 준비와 자세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은 통합과 연대를 위해서 헌신해왔고, 노력해왔고 국민들의 믿음을 얻어왔습니다. 통합진보정당은 그 길을 그대로 갈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정당이 후보를 내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지요. 그리고 저희 민주노동당은 아마 통합진보정당도 같은 구조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만,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후보를 결정해 왔습니다. 그런 절차를 밟아가게 될 것입니다.
-대표님께서 출마 안하시는 게 맞습니까?
▶ 그 문제는 개인의 결정이나 선호로 정리되는 문제는 아니고요. 민주노동당의 장점이자 힘입니다. 모든 것이 당원들의 결정에 의해서 추진되고, 그래서 저희 당원들의 숫자나 당의 규모와 상관없이 영향력을 가진다. 큰 힘을 가질 수 있다. 그것이 민주노동당의 장점입니다. 그 장점을 최대한 살려나가는 방식으로, 그 장점이 서울시장 선거에 결정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저희의 이 구조를 최대한 맞춰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준비하시면서, 대표직 사퇴까지 걸고 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고 어떤 입장이신 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오히려 제가 어디서 나온 말인지 매우 궁금해지는데요. 저는 민주노동당에 대해서 통합문제를 둘러싸고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당 안에서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이 이만큼 커 올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허심탄회한 논의와 단결입니다. 그것이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진보대통합의 성공요인이라고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에서 논의되어서 여러분께 말씀드리게 되는 것은 공식적으로 저희당의 책임 있는 위치에 계신 분들의 공식적인 발언을 통해서 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신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진보신당의 노회찬 고문이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서 통합진보정당 건설에 나선다고 하시는데, 그분들하고도 함께 하실 생각이신가요? 당으로는 부결되었지만 참여할 수 있는 건가요?
▶ 특정한 개인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지금 이 시점에 저어됩니다만, 지금 단계에서는 좀 그런 느낌이 있지만 결정을 하시게 된다면 전적으로 저희는 그 결정을 존중할 것이고 지금까지 저희 당원들께서 보여주셨던 함께 하겠다는 의지, 그리고 동지로서 함께 껴안아서 해야 할 배려가 있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하셨던 그 마음이 민주노동당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진보대통합이 계속된다고 말씀드린 것이 제가 오늘 드린 말씀의 핵심인데, 그 핵심 중에 이것이 또 핵심이라도 받아들이셔도 좋습니다.
-임시당대회에서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을 결정한다고 되어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당원총투표가 선정될 수도 있나요?
▶ 당원 모두가 참여해서 하는 것이 좋겠다고 대의원들께서 결정을 하시면, 당연히 그 절차로 가게 되겠지요. 그것까지 포함해서 당원들, 대의원들의 의사가 활발하게 토론되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당원 여러분들께 많이 기다리시고 당 지도부의 회의 속에서만 이런 토론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이 많으신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1차적으로는 대의원에서, 대의원들 역시 당원들께서 직접 투표로 뽑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그 대의원 대회가 당원들의 의사를 충분하게 총합하고 반영하는 것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당원 토론을 활발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구요. 거기에서 대의원들께서 또 판단하셔서 당원총투표가 필요하다고 하면, 논의해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혹시 이번 임시 당 대회에서 진보신당 통합파가 통합의 대상인지에 대해서 안건으로 논의할 수도 있습니까?
▶ 저희가 안건을 올리려면 신설합당의 경우에만 어느 당과 통합을 하겠다 이렇게 안건을 올라가야 이것이 나중에 수임기관이 위임을 받아 정당법 상 통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을 적시해서 지금 대의원대회에 안건으로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이 아닌 다른 기구 단체라고 한다면 그런 의결의 절차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런 차이를 좀 인식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임시 당대회 시기는 언제가 되겠습니까?
▶ 일단 9월내에 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저희 대의원들께서 다 일을 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사실상 일요일이어야 대의원대회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18일 아니면 25일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정확한 일시는 수임기관 운영위에서 정해서 공지를 하도록 위임을 받았습니다.
- 진보진영 내에서 아직 참여당과의 통합에 대해서 반대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하실 건지 이야기 해 주십시오.
▶ 저희가 계속 이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를 해나가면서 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고요. 여러분들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지난 수임기관에서 결정했던 것도 마찬가지의 말씀이고, 오늘 제가 말씀드린 것 가운데, 개인과 단체의 회원들께도 토론에 참여하도록 부탁드리겠다는 말씀드렸는데요. 그것도 역시 그런 것입니다.
함께 마음을 모으는 것이 바로 통합진보정당이 잘 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의 여론이 있고, 우리가 특히 기반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여론의 흐름이 있습니다. 그 흐름을 저는 같이 공감하면서 부족한 점들은 채우고 좋은 점들은 더 키워나가면서 갈 수 있는 여지가 앞으로 한 달 동안 충분히 보장되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희 당에 넓게 퍼져있는 진보의 바다로 빨리 나아가고 싶은 열의를 가진 당원들이 많으시고, 그 당원들의 힘이 한 달 동안 발휘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박원순씨가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의견을 밝히고 있는데요, 야권연대과정에서 함께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박원순 변호사님은 매우 훌륭하신 분이시지요. 널리 존경을 받고 계신 분입니다. 저도 역시 존경의 마음을 함께 하고요. 서울 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모든 야권, 시민이 똘똘 뭉쳐야 가능합니다. 그것이 앞으로 남은 과제라고 보고요. 그런 마음을 모으는 과정들을 서로 마음을 열고 어떻게 함께 할 것인가가 저희에게 중요한 것이겠지요.
- 새통추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여전히 의미가 있는 조직이라고 보십니까?
▶ 진보신당에서 함께 하시기가 어렵게 되었지만, 그 점은 있지만 다른 단체들께서 통합진보정당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아주 강하셨기 때문에 그것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어제 대표자 회의가 연기되었지만, 연기의 이유는 이소선 어머님의 장례일정 때문이고요. 추석 직후에 다시 모일 수 있게 될 것으로 봅니다.
-단체와 개인이 폭넓게 함께 토론할 수 있게 하겠다고 하셨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당내 토론만 보장이 되는 것 같은데 이 것은 어떠한 절차를 통해서 하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 통합진보정당을 만들겠다고 하신 분들이 새통추로 모여 계시고요. 그것은 새통추 대표자 회의에서 결정을 해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지금 어떤 계획이 서있다고 말씀드리기에는 어렵습니다. 그 분들도 참여하시도록 저희 당이 그런 필요한 공간과 시간들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 마무리 발언
진보정치 대통합의 길이 시작할 때부터 기대보다는 우려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될까 하는 의문을 많은 언론에서 기자 분들께서 표시하셨고요. 그러나 지금 여러 가지 어려움을 뚫고 지금 9개월 동안 여기 까지 왔습니다. 민주노동당이 불가능한 것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 아니고, 국민의 의사를 거슬러서 일을 추진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 지금 흐름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힘 있는 폭넓은 정치세력의 출현을 우리 국민들께서 간절히 원하고 계신다는 것을, 진보대통합을 추진해왔던 세력인 민주노동당이 그 계획을 완성시켜서 목마름을 표출하실 수 있도록 직접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난 11년 민주노동당 진보정당을 해왔던 사람들의 책임이라고 저는 봅니다.
진보정치대통합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저희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이 일을 반드시 완성시킵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 저희 스스로 잘라내야 할 것이 있으면 잘라냈고, 여러 가지 아픔을 겪으면서도 이를 진전시켜 왔습니다.
확고한 믿음과 지지가 필요할 때입니다. 참여가 필요할 때입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함께 해주시기를 간절히 요청 드리고, 무엇보다 진보정당의 당원으로서 저희 민주노동당 당원들이 이제는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 일을 성공적으로 완결시키기를 바라고, 당원들과 함께 국민들과 함께 마지막 땀방울을 흘리겠습니다.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1년 9월 8일
민주노동당 대변인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