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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앙위원회가 10월1일 통합에 대한 임시전당대회를 한다고
결정했다. 현재 공개된 협상내용이 하나도 없는 상태여서 좀 그렇긴하지만
전당대회가 다가오면 당원들이 통합 여부를 판단할만한 핵심적인
협상내용들이 나올것이라 생각한다.
만일 그때까지도 협상이 지지부진하여 그야말로 밑그림도 못그린
통합안을 내밀면 전당대회는 과반미달로 쫑 나는거고,
다행히 협상이 잘 진행되어 당원들이 보기에 대중적진보정당으로
희망이 보이면 과반을 기대할수도 있을것이다.
어떤 경우든 과반 미달로 투표함도 못 까고 전당대회 망가지면
참여당은 깨진다. 안되면 말지 할 상황이 안되고 분명 진보신당꼴
날거다.
통합을 찬성하든, 반대하든, 일단 전당대회를 흥행 시켜야 하고
당원들이 추석지나고 2~3주 통합에 대해 눈에 불을 키고 논쟁을
벌여야 한다. 그게 참여당이 사는길이다.
통합과정을 포함한 당의 모든 정치행위의 핵심은 당원들의 참여와
당원들의 의지를 당의 중심으로 인정하는것이다.
편의적으로 이것을 벗어나는 순간 진보라는 말은 껍데기가 된다.
그딴 진보 명박기도 나름대로 한다.
정치발전의 핵심은 깨어있는 시민의 확산과 조직에 있다.
당원들을 통합과정의 중심으로 세워야 한다.
그런 참여의 과정에서 당원들은 깨어있는 시민으로 조직될수 있다.
지금까지 외부적 상황으로 인해 참여당내 집단지성을 모으는 과정이
부족했다고 인정할수 있다.
그러나 이제 그런 집단지성을 모을 마지막 시간이 남았다.
문태룡 최고위원이 제안한 당원대토론회를 흥행시켜야 하고
그 힘으로 전당대회 과반을 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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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