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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열린 연.독.연 토론회에 참여하신 분들 방송 잘 보았습니다.
평당원들의 요청에 당 지도부의 책임 있는 분들이 함께 하셨다는 것으로
토론내용을 떠나 제가 선택한 당원이 주인인정당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한발 물러서서 어제 토론방송을 보니 일전 박무최고위원님께 제 소신에 매몰되어
일방적인 당 성토를 한 것이 부끄러웠습니다. 늦게나마 사과드립니다.
그날 자리도 포항이동당사 끝나고 피곤하실 텐데 일부러 자리 만들어 주셨습니다.
연.독.연 패널로 참여한 당원들의 날카롭고 논리적인 질문들에 대신 감사하며
함께 당 진로토론을 시청한 야권 지인들에게 참여당원이란 것이 자랑스러웠습니다.
토론이 끝나고 제 나름대로의 결론을 이렇게 내렸습니다.
우리는 작은 차이에 집중하다 큰 대의를 놓치는 실패를 반복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곧 유시민당대표님 과 당 지도부에서 참여하시는 토론회가 열린다는 공지에
대중적 진보통합의 희망과 성공은 이미 시작되었다는 벅찬 기대가 밀려옵니다.
유시민 당대표님께서 오늘 그동안 가슴에 담았던 심정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조금씩 다르고 조금씩 부족한 그대로 동지가 된 사람들입니다.
저는 그동안 진보통합의 국민여망 과 시대적 대의는 찬성하지만 늘 내려놓아야했던
참여당과 당원으로서의 존엄성 그에 따른 굴욕감으로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10.1일 전당원대회전 최소한 참여당의 성찰이라는 굴욕적인 꼬리는 떼고 가고 싶었습니다.
짧은 역사지만 그동안 걸어온 참여당의 길이 새로운 진보의길 이라 평가받고 싶었습니다.
마침 어제 민주노동당 이의엽 정책위 의장님의 5.31합의안수정 과 참여당의 성찰에 관한
입장을 정리한 기사를 접하고 그들도 우리와 대중적인 진보에 함께하는 의지를 보았습니다.
시대적 흐름은 민주노동당도 그동안 가져온 사회주의노선을 과감히 버리고 있습니다.
역사는 강한자 보다 결국은 변화하는 자가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끝없이 변화하고 창조하고 나아가는 과정에서 시대적 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그 동안 늘 작은 것 만 바라보며 비판적 지지를 하였던 제 마음부터 내려놓고 자 합니다.
저와 같은 고민으로 망설이고 주저하였던 당원님들께 호소합니다.
노무현과 전태일의 만남으로 시민과 노동자 농민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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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