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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가 나오자마자 야당에서는 3번째 사과가 있을 것이라는 논평이 나왔다. 두번째 사과를 생방송으로 보았다. 두번째 사과에서 하고 싶었던 것은 "나는 사이비 종교에 빠지지 않았다. 청와대에서 굿을 하지 않았다" 라는 것이었다. 아직도 스스로 억울한 점이 많은 듯 하다. 지금 돌아가는 세상이 왜 이런지 전혀 감을 못잡고 있다. 참 갑갑한 일이다.
자신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까봐 가족의 교류도 끊고 살았다고 한다.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누가 가족과 교류를 끊으라고 했나? 세상에 와이프 피곤하다고 하니까 귀찮게 하는게 미안해서 바람피웠다고 말하는 거랑 뭐가 다르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된다면 상설특검이 아닌 특별특검도 받겠다고 한다. 정진석도 아직 정신 못차렸다. 며칠전까지 상설특검을 야당이 안받는다고 대통령이 하야해야 되는 것이냐며 오버하더니만 이번에는 조건을 걸고 넘어졌다. 아주 조금씩이지만 정진석도 현실을 인지하고 있는 듯 하다.
'정치적 중립성' 이라는 수사적 한마디를 슬쩍 걸어놓고 나중에 이것으로 특검을 정치적이라고 공격하며 특검을 무력화 하는 수법을 쓸 것이다. 이것이 주로 새누리당이 구사하는 기술이다. 민주당은 철저히 조건을 붙이지 못하게해야 한다. 이번 기회에 못된 버릇을 고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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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