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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정확한 속셈을 알 수 없는 느닷없는 친박에 대한 조선일보의 공격. 그 이후에 벌어진 출처를 알 수 없는 김진태의 자료공개와 조선일보 주필 송희영에 대한 공격.
송희영과 대우조선과의 관계를 증명하는 사진이 공개되었을때 저 정도의 정보력은 검찰이나 국정원 정도는 되어야 할텐데 과연 누가 주었을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다.
김진태는 조선일보와의 일전을 치르면서 새누리당 의원총회때마다 징징거렸었다. 조선일보의 잘못된 행태에 공격을 하는데 어느 의원하나 거들어주지 않는다며 징징거렸었다. 김진태를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은 답답해하며 박근혜와 조선일보중 누구의 편을 들 것인지에 대해 판단을 유보했다. 엄마랑 아빠랑 싸우는데 다섯살짜리 아이는 당황해하는게 당연할테니 말이다. 박근혜의 권력이 무섭기도 하지만 얼마남지 않은 그 임기가 끝나고 나면 조선일보는 분명 가만히 있지 않을텐데. 조선일보는 총선 전날 정청래가 교감선생에게 반말했다는 거짓 기사 한편으로 꽤나 인기좋던 정청래를 한방으로 보냈었다. 조선일보라고 하면 능히 의원 한, 둘정도 보내는 것은 일도 아닐터. 김진태는 동조해주지 않는 의원들을 비겁하다고 여길만 했을것이다.
이제 박근혜는 쓰러지기 일보직전이고 온 사방에서 박근혜를 공격하고 있다. 선봉에는 조선일보가 서 있다. 지금 이 순간 김진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난 최순실 사건이 터지고 가장 먼저 김진태가 떠올랐었다. 과연 그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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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