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기사들을 보고 댓글들을 보다 가슴에 가장 와 닿은 댓글 하나 "군부세력의 후예, 투기자본의 뒷배, 암흑의 제왕 프리메이슨 뭐 이런거 없냐? 무당년이 뭐냐 무당년이.... 외국인들 보기에 창피해서"
그동안 항상 정권 말기에 문제들이 있어왔다. 누구에게 돈을 받기도 했고, 김현철 같으면 소통령이라 불리며 권력을 좌지우지하기도 했다. 그래도 이런 이상한 비상식적인 상황들은 없었다. 한 사람이 대통령이 무슨 옷을 입을지 결정하고, 연설문을 고치고, 인사문제를 해결해주었단다.
이거야 말로 요즘 사회가 원하는 멀티플레이어, 만능엔터데이너 아닌가? 글도 잘쓰고, 패션감각도 뛰어나며, 어떤 사진을 sns에 띄워서 사람들에게 보여줄지 홍보역할도 하고, 사람을 요소요소에 뽑아 쓸수 있는 그야말로 역사상 가장 훌륭한 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인데
박근혜가 하고 싶은 말은 연설문을 고친것은 인정한다. 잘못된 것 같다라고 퉁치고 싶은 것 같은데, 최순실이 지나간 자리마다 이상한 일들이 꼬리를 물고 21세기에 존재하기 힘든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났다.
안민석의원의 폭로에 따르면 정유라는 고등학교때 이미 출석이 모자랐으나 최순실이 학교를 다녀간후 출석으로 인정되었다, 정유라가 출전한 국내대회에서 정유라가 올림픽 출전권획득에 실패하자 심판들을 고소해서 마장마술 역사상 처음으로 대회가 끝나고 심판들이 경찰서로 직행해서 조사받는 기가막힌 일이 벌어졌다. 그 사건을 조사하라고 국장 둘을 문화체육부에서 파견하게 되는데, 정유라 쪽과 반대쪽 둘다 문제가 있다고 보고한 국장 둘은 파면을 당한다. 얼마후 문화체육부 장관 유진룡도 짤려나간다.올림픽 대표 선발때는 유력한 선수들을 주저앉히고 대표로 선발된후 메달획득을 하고, 그 메달을 가지고 이미 면접이 끝난 이대에 소급적용으로 대학에 입학했다. 이대는 정유라를 받아들이기 위해 교칙을 수정해서 승마로 처음 입학을 허가한다. 대학때는 수업을 안들어도 학점이 인정되었으며, 그걸 거부한 교수는 지금까지도 고통을 받고 있다.신통치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는 정유라를 삼성은 200억을 지원하기로 했었다는 얘기들도 있었다.
7살때 정주영의 손을 잡고 본가로 들어갔었다는 정몽준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이 있지만 삼성, 현대같은 대기업 회장들도 서울대를 보내기 힘들엇었는데, 정몽준이 서울대를 입학해서 정주영 회장이 죽을때까지 다른 회장들한테 자랑했었다고 한다.
삼성회장도 마음대로 못하는 대학보내기를 마음대로 좌지우지 한 사람이 역사상 존재했다니 이거야 말로 해외토픽감 아닌가?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은 연설문을 최순실이 고쳤다는 설에 대해 "봉건 시대도 에도 있기 힘든일이 어떻게 지금 벌어지겠냐?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가 그말을 믿겠냐" 고 국회에서 답변했다.
난 이원종이 하는 말을 듣고 사실 고개를 끄덕였다. 설마 연설문을 뭐하러 고치겠냐고. 그런데 봉건시대에도 있기 힘들일이 지금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비밀문서를 받아보았다고 한다. 국방부에서는 이미 그런일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대체 지금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일들이 무슨 일인가?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