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차 최고위원회의 주요발언>권태홍 최고위원 “10.1전당대회, 꿈을 실현하기 위해 결정된 것”
-2011년 9월 19일 오전
-국민참여당 중앙당사
권태홍 최고위원 “10.1전당대회, 꿈을 실현하기 위해 결정된 것”
권태홍 최고위원: 10월 1일 임시전당대회가 확정됐다. 저녁 5시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이다. 10월 1일 전당대회에서 주권당원 과반 이상이 참여하셔서 3분의 2로 승인해주시면 그 권한을 위임받은 상임중앙위원회가 수임기구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게 구성이 돼야 협상을 할 수 있기에 이게 우선이다. 그리고 10월 한 달 동안 당헌, 강령정책, 당명 등에 대해 폭넓은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그 결과에 대해 그저께 상중회의를 통해 중앙위결의로서 전당원 투표를 통한 의사를 묻기로 결정했다.
10월 1일 가결시켜주시면 10월 한 달간 우리가 지향하는 당 시스템에 대해 협의, 토의하고 그 결과를 11월 중 다시 당원들의 뜻을 물어서 가게 되는 그런 일정이다.
우리의 뜻은, 이 정치권을 혁신하고, 국민의 요구를 바꿔주고 생활을 편안히 할 수 있는 정치가 되는 것이 우리 꿈이었다. 10월 1일 전당대회는 꿈을 실현하기위해, 우리 결단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생각한다. 10월 한달간 많은걸 협의하고 토론하고 의견을 받아서 큰 바다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전당대회 적극적인 참여해주시길 바란다.
당원투표가 시작된다. 우리 게시판 참고하시고 우리당에서 전당대회 안내에 관한 우편발송예정이다. 가족을 가입시킨 당원들께서는 전당원대회가 있다는 사실 알려주셔서 참여에 의해 우리의 대의와 결심들이 결정될 수 있도록 많은 참석을 거듭 부탁드린다.
유성찬 최고위원 “반대의견 갖더라도 투표해야”
유성찬 최고위원: 참여당은 백년 가는 정당을 모토로 만들어졌다. 10월 1일 전당대회는 100년 가는 정당의 도약점이 될 것이다. 사람사는 세상,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의 방향으로 발전하려면 참여당과 함께하는 여러 세력의 힘이 필요하다. 그 힘을 모으고자 전당대회가 개최된다. 10월 1일 전당대회가 대한민국역사를 바꾸는 전환점이 되리라 확신한다.
혹시 반대의견을 갖고 있다 할지라도 투표하자. 우리당은 참여민주주의 모토로 창당했다. 지금 이야기되는 당대회 거부운동이 마음아프다. 대통령께서 부엉이바위 외롭게 섰을 때의 심정을 이해한다면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을 만들고자하는 노력을 함께 하면 좋겠다. 저도 함께하겠다.
박무 최고위원 “남은 기간 한 마음으로 서로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자”
박무 최고위원: 그동안 지루하고 긴 과정이 종점에 다다랐다. 이 가운데 당원들이 토론이 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있고, 충분한 정보와 합의된 내용없이 진행된다는 지적이 있다. 많이 공감한다. 상황이 우리만의 의지와 대의로 될 수 없는 점이 있어 이해부탁 드린다. 이번 주, 오늘부터 다양한 여러가지 상호 의견을 나누는 당원, 지도부와 고통과 괴로움과 불만 분노 여러가지 상황들을 같이 논의하게 된다. 이 기간이 이번 주로써 끝나는 게 아니라 앞으로도 진행되지만, 서로의 이야기 듣고 나누고 의견을 조금 반영하는 노력을 같이 기울여나가자. 형식적인 토론회나 논의과정이 아닌, 정말 당을 어떻게 운명지을 것인가에 대한 최종점에서 진솔하게 교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부디 이것을 형식적이거나 통과의례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반대의견을 가진 당원분들께도 발언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니, 과정을 잊고 좋은 말씀을 나누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위로와 감사의 말씀드리며, 남은 기간 한마음으로 서로 이야기 듣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오옥만 최고위원 “우리 당원들의 자정능력과 토론 능력 보았다”
오옥만 최고위원: 14일 임시전당대회를 반대한다는 성명서가 나와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그 과정에서 당원들께서 자정능력과 토론하고 공론화하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셨다.
그것을 쓴 분들께서 당에 대한 충정심과 제대로 된 진보통합을 바라는 마음이지 진보통합 자체를 반대한다 생각지 않는다. 새진추에서 통합에 대해서 각자의 입장을 이야기할 토론 프로그램 만들어져있다. 진보통합이 제대로 될 것인지에 대해 숙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자리에 나오셔서 내부의 통합된 힘으로 진보통합이 힘있게 되고 민주당과의 연대, 혁신과 통합과의 연대 등이 힘있게 추진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 자체가 우리에게 힘이고 감동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노항래 정책위원장 “단전사태, 이명박 정부의 무능함 보여준 것”
노항래 정책위원장: 전국당원대회만 이야기되어서, 여러분들께서 관심 있는 현안을 잠시 말씀드리겠다. 제일 큰 사건이라고 하면 무엇일까. 전력공급 중단일 것이다. 서울 주변지역에서 피해규모가 작지 않았고, 지난 20년 사이 적어도 G20국가에서 이런 사례가 어딨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 번도 예고되지 않은 사태는 없었다고 한다.
10년전 LA나 영국에서 전력공급관련 민영화 과정에서 사태가 있었고, 정책전반을 크게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는데, 이번 수도권 사태는 이미 충분한 역량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있을 수 없는, 후진국에서도 있기 어려운 사태였고, 국회의원들이 북한에서 했을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국가변란행위에 가까운 사태였다.
그리고나서 다음날 16일 저녁에 대통령이 한전을 방문해 질책한 걸 보았다. 열심히 하는 걸 보니 기재부나 청와대에서 분노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거 같은데, 사실은 공급중단이 있고 나서 대통령과 기재부장관이 만찬을 가졌다. 그 저녁 드시며 무슨 말씀하셨는지.
그 하루 후에 대통령이 쇼를 한다. 이 사태는 이명박 정부가 얼마나 안이하고 무능한지, 국제적으로 운영능력에 대해 희화적인 뉴스로 보도되지 않았을까. 실제 확인해야하고 양자가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궁금하고 알릴 책임이 있다는 말씀드린다.
유시민 “국민의 안전 지키는 못하는 정부, 벌 받아야”
유시민 대표: 노항래 위원장께서 정전사태에 관해서 말씀하셨다. 우리 모두는 대한민국이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에 대한 나름의 생각들을 가지고 있고 소망이 어느 것이냐에 따라 정치적으로 나뉜다. 진보, 중도, 보수를 떠나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운영하든 간에 기본으로 지켜야 할 것이 있다. 그 중 가장 기본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 건강, 안전,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진보, 보수를 불문하고 국민의 생명, 건강, 안전을 지키지 못하고, 보호하지 못하는 국가라면 정부는 벌을 받아야 한다.
지금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정권은 보수정권이기에 참여당 당원들의 소망과는 다른 소망을 가진 분들이 운영하고 있다는 걸 안다. 하지만 다수 국민의 지지를 받아 구성됐기에, 진보, 보수 구분을 떠나 국가가 기본으로 해야할 것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정부라면 존재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주 대규모 정전사태 역시 국가를 운영할 역량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으로 이해한다.
어제 발표된 저축은행 영업정지 건 역시 마찬가지다. 업계 2,3 등하는 은행들이 영업정지 통보를 받았다. 금융당국이 문제가 생기고 나서 영업정지시키고, 인가취소하고 하는 것도 사고 나서 필요하면 할 수 있지만, 국가가 할 일은 사고나기 전 위험을 감지하고 관리하고, 예방하고 막을 수 없을 때 국민들이 피해를 적게 입도록 조치하는 것, 이것이 진보, 보수를 떠나서 국가가 해야할 일이다.
돈을 맡기거나 빌린 시민들 대부분 서민들이죠. 오늘 박원순 후보께서 인사차 방문하셨지만, 제 생각은 이렇게 계속 가서는 안 될 것 같다. 제대로 일을 하는 국가가 수립되기 위해 진보개혁진영 단합 소통만이 시민들을 보호하고 국민을 살리는 길이라 믿는다.
우리 마음속의 강렬한 소망, 지향을 누가 가져가지 못한다. 오늘 당장 다 실현하지 못하더라도 내일, 모레 하나씩 더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앞으로 진행될 당내 토론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전국당원대회에서 참여당의 기본 정신에 맞게 참여해주시고, 지금까지 거부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계시더라도, 지금이라도 함께 참여하고 뜻을 펴서, 당원들의 뜻에 의해 참여하든 하지 않든 결정할 수 있도록, 곧 댁으로 관련 우편물도 가고 이메일도 가고 문자도 간다.
충남도당위원장께서 출마하는 서산시장 보궐선거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홈페이지에도 방문해서 격려글을 남겨주시길 바란다. 후원금도, 돈보다 마음 때문에 참여를 부탁드린다.
2011년 9월 19일
국민참여당 공보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