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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동지여러분, 상임고문 이병완입니다.
먼저 여러분께 자주 인사드리지 못한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지난 수개월 많은 고민으로 보냈습니다.
나름대로의 생각과 의견을공개적으로 피력한다는 것이 쉽지않았습니다. 당의 향방을 놓고 고심하고 애쓰는 유시민대표등 지도부의 의견과 움직임을 지켜보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울러 새롭게 전개되는 시대 상황과 정치환경도 큰 요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당의 운명을 가르는 시간이 목전에 온 것 같습니다.
당원으로서, 국민참여당의 창당준비위원장으로서, 그리고 국민참여당의 상임고문으로서 당의 미래가 중차대한 기로에 선만큼,이젠 제 의견을 제시함이 도리이고,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참여당의 미래에 변화는 절대 필요합니다.
변화의 방향은 창당정신입니다.
참여당은 이명박정권의 무도한 권력이 참여정부를 짖이기고, 그 칼날이 노무현대통령의 목을 향해 겨누던 시절, 바로 2009년 1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무도한 권력의 삭풍이 몰아치고, 참여정부와 노무현대통령의 운명이 낭떠러지로 몰리던 그때였습니다. 이명박정권의 권력삭풍보다 더매서웠던 야당과 진보세력의 냉담과 야유에 더 치를 떨던 그시절. 우리는 의병을 자처하고 그렇게 모였습니다.
창당의 마지막 로드맵을 확정했던 2009년5월22일 밤, 속리산준비모임에서 우리는 "노무현정신은 절대 죽지않는다. 반드시 부활한다. 우리가 노무현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바이러스가 되고 숙주가 되자"고 결의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우리는 부엉이 바위에서 역사속으로 뛰어든 대통령의 비극적 소식을 접했습니다.
창당정신을 더이상 어떤 말로 가감하겠습니까.
그래서 모였고, 그래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려운 길이었고, 쉬운 길이라고 생각해본적 없습니다.
의병들이기에 기술도,자원도,명망도,지혜도 부족했습니다. 당사 사무실 꾸미기부터 당원모집 모두 자봉과 의병정신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우리모두 자부심과 열정, 사랑에 떳떳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우리가 아니라 그분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안타까워했던 대중들이 그렇게 지켜봤습니다. 그래서 노무현정신의 중심적 정당으로서 새 역사를 썼습니다. 세가 약해도 떳떳한 유일한 정당이라는 자부를 가졌습니다.
짧지만 시간이 흘렀습니다.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었슴을 모두가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당도 변화에 동참하고 변화의 역할을 모색해야합니다
변화는 새로운 상상력과 창조적 비젼을 요구합니다. 구조적, 물리적 틀을 깨는 변화만이 변화를 받아들일 수있고 변화의 주체가 됩니다.
변화의 지평을 넓히는 변화여야지 변화의 방향을 구속하는 변화는 참다운 변화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대중은 그 변화를 태풍처럼 암시했습니다. 저는 감히 이런 대중의 요구와 기대가 이처럼 현재화되는데는 국민참여당의 출현과역할,존재가 분명 작용했다고 믿습니다. 세력으로 할 수없는 그 무엇이 바로 우리의 창당정신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저는 민주노동당과의 합당을 현명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서둘러 선택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이젠 더이상 어쩔 수없는 일은 없습니다.
대안은 변화속에서 찾아가야합니다만 창당의 본질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새시대를 여는 변화의 물결은 참여당의 창당정신과 당원 동지여러분의 순수한 의병정신만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있다고 봅니다.
유대표님, 이재정고문님, 그리고 여러 창담주역들과 대안과 의견,고민을 나누었습니다. 공감하기도하고 이견을 서로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지향을 갖고 방향을 정하든 모진삭풍속에서 의병정신으로 모였던 그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합시다.
게시판을 열고 카톡을 들여다 볼 때 마다 후끈한 열기에 참여당의 열정을 다시 느낍니다.
토론이 격할수록 예의와 배려를 해갑시다.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영원히 사랑하고 잊지 않겠습니다.
9월 20일
이병완 드림
***혁신과 통합으로 갈사람들은 가라... 제발 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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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