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제주해군기지 갈등해결을 위한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제주해군기지 갈등해결을 위한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했다.
이날 시국회의에 참석한 노동계, 종교계, 문화예술계, 시민사회단체, 주요정당등 각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국회의에 참가한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등 375인은 ‘생명평화의 섬 제주도는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제주해군기지 갈등해결을 위한 비상시국회의 평화선언’을 채택했다.
이들은 “제주도는 본래 구상대로 냉전과 대결의 섬이 아닌 세계를 향한 평화의 섬으로 남아야 한다”며 “국책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공권력의 편법과 변칙을 묵인하고, 주민의 평화적 생존권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행위를 용인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군기지 건설이 일으킬 군사적 긴장과 갈등 속에서는 이전 시대와는 다른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맞이하기 힘들다”라며 “제주를 세계평화의 섬으로 만들어야 동아시아 새로운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정현 신부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주해군기지 갈등해결을 위한 비상시국회의'에서 발언 도중 구럼비 바위에서 기지 공사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울먹이고 있다. ⓒ양지웅 기자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연 '제주해군기지 갈등해결을 위한 비상시국회의'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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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