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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만의 잘못인가를 돌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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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광야들불
날짜 : 2011-09-29 (목) 23:17
조회 : 5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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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들불 기자 (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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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짤방은 관련 기사이다 보니 나기자 짤방을 그대로 붙이는 점 이해 바란다.
장애아 알몸목욕, 나는 나경원을 좀 아는 입장에서 이 문제를 약간은 사회구조
적인 관점에서 보고 싶은 거다.
물론 나경원이 잘했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나경원은 자기의 지적장애인 딸
유나에게 하던 일 그대로 하다가 한나라당식 표현대로 하면 '언론조작의 희생
양' 이라고 난리 칠지도 모르지. 허나 자기 자신이 장애아 부모라면 장애인 당사
자의 범위에 부모도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장애인 부모님들이 피토하며 국회
오셔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문제로 싸우실 때, 본인은 무엇을 했는가
를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을 좀 해보길 바라는 마음이다. 물론 관련 서포트를
전혀 안한게 아닌걸 안다. 국회에다가 '장애아이 we can'이라고 연구단체 하나
만든건 있지, 그런데 그뿐이다.
내가 앞에서 나경원의 알몸목욕이 사회구조적인 문제라고까지 씨부린 이유는
하나다, 보통 요좀 네이버 해피빈이니 이런데 통해서 복지단체 내지 수용시설
해피로그 같은 곳에 가보면, 전라목욕 사진 심심찮게 나온다. 이유를 물으면
십중팔구의 시설 관계자들은 대개 이렇게 답할거다.
'최대한 불쌍해 보여야 후원금이.....' 뒷말은 내 입이 써서 관둔다.
그리고, 남학생 목욕시켰다는데, 나는 왜 사람들이 '전라 목욕'에만 관심을
갖고 '남학생'에는 일언반구 말이 없는지 참 의심스럽다. 사실 더 큰 문제는
남학생이라는 건데, 사실 그렇다. 봉사자가 한정돼 남자 여자 가릴거 없이
목욕은 시켜 줘야 하니 대부분 시설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여자 봉사자가
남자 생활인 목욕봉사하는 경우, 흔히 있는 일이다. 대한민국이니까,
그리고 거기에 대한 생각이 있을 리 없는 나경원은 그냥 지 딸에게 하는
것마냥 하다가 제대로 꼬여버린거다.
생각 없는건 나경원 뿐만은 아니다. 그리고 일부러 연출하려고 발가벗긴게
사실이라 해도 후원금 모금용 소개책자에라도 사진 넣으려면 저러는건 왕
왕 있던 일이라.... 입은 쓰지만 별달리 할 말은 없다. 단지 나경원이 아니라
박영선이 똑같은 일을 했다면 오마이가 어떻게 편집했을지가 되려 궁금해
지는 이 뭐같은 기분은 어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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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광야들불
날짜 : 2011-09-29 (목)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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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