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기존 두정당은 각각 지역을 기반으로 유권자들을 인질로 잡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한 정치를 해왔다.
한나라당은 정당이 아닌 범죄집단이다. 범죄자들이 모여서 만든 정당을 지역주의로 포장하여 지금까지 주구장창 해쳐먹었다. 이들의 국민에 대한 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조단위 금액이 왔다갔다한다. 거기에다 대한민국 헌법을 수차례 유린했다. 선거때마다 각종 신종범죄로 국가와 국민을 우롱하며 50년을 헤쳐 먹었다. 참으로 대단한 정당이다.
민주당은 그 거대정당 한나라당에 맞서며 호남을 기반으로 지난 10년간 급속히 타락해버렸다. 대한민국 50년사에 민주당은 국민, 서민을 대변하는 정당이었다. 그리고 정당사에 한획을 그을만한 역사도 만들어냈다. 그런데 그들은 정권교체후 답이 없었다. 한나라당보다 더 후한무치한 짓을 서슴치 않았다. 자신들이 뽑은 대통령 후보를 흔들기 위해 집단탈당을 서슴치 않았다. 전무후무한 후단협을 탄생시키며 재벌을 대표하는 정몽준이 만든당으로 커밍아웃, 그리고 일부는 한나라당 품으로 안기는 대한민국 정당사에 쇼킹한 코메디를 선보였다. 국민이 참여해서 만든 새로운 정부, 새로운 대통령을 설렁탕과 궁물을 아이콘으로 삼고있던 기존의 구세력들이 탄핵하고 그해 총선에서 전멸에 가까운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그들은 죽지않고 끈질긴 생명력으로 여당내 기회주의자들을 흔들었다. 그리고 국민이 대통령이라던 노무현과 참여정부, 그리고 지역주의를 뛰어넘고,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모토로 삼았던 열린우리당을 없애버렸다.
현재는 유시민과 참여당만이 온갖 수모를 당하면서 그 국민참여정당의 가치를 지금까지 지켜왔다. 이제는 진짜 홀가분하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민이 참여하는 정당을 온전하게 만들수만 있다면 안철수 이든, 박원순이든 머가 대수이겠는가? 그런데 그들은 무대뽀의 한나라당과 흡혈귀 같은 민주당을 극복해낼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있지만.... 이러한 국민의 염원을 안철수류 박원순류 그리고 이번서울시장 선거에 참여하는 시민단체들은 잘새기길 바란다.
그런데 나는 그들이 제3의 정당을 만드는것에 아주 회의적이라고 본다. 노무현이 목숨을 던져도 하기 어려운 일을.... 그렇게 선명하게 몇십년을 외쳐온 정치인과 그르 지지하는 세력들도 못한일을 그들이 할수 있으리라고 믿는것은 너무 순진한 일이다. 오늘 뉴스를 보니 민주당이 패닉상태인것 같다. 손학규대표가 대표직을 사임했다. 하지만 민주당 정치인들은 쉽게 죽지 않는다. 지난 10년간 그들의 노하우를 보지않았는가?
앞으로의 정국은 민주당을 대체할 정당이 탄생하는 것이다. 진보대통합도 엄청 탄력을 받을것이다. 민주당이 주축이 되서 만들어질 혁신과 통합, 그리고 참여당과 진보진영이 합쳐 탄생할 진보대통합신당 과연 국민을 어느쪽을 선택할까?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