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불교방송 라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 전문을 퍼옵니다.
그런데, 퍼온 전문에서 실제 인터뷰와 워딩이 완벽 싱크가 돼있지 않습니다.
웬만하면 꼬~옥 음성으로 직접 들으십시오. 그래야 정확하고 더 풍부한 유시민 대표의 생각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15분 정도의 인터뷰이지만, 듣다보면 금방 지나갑니다...
방송을 들으실 분은 아래 링크로 가셔서 13분 10초에 위치 포인터를 이동시켜서 들으시면 됩니다.
즐청, 즐독하십시오.
덧글) 아참... 위 링크에서 방송 들으려면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들으셔야 합니다. 구글 크롬에서는 방송이 안 나옵니다.
덧글2) 아래 인터뷰 관련기사1 :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사진)는 1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선거의 쟁점은) 서울시장을 잘 할 사람과 못 할 사람을 구분하는 것"이라며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는 잘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나 후보는) 무슨 일을 만들어 본 경험 자체가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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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3) 아래 인터뷰 관련기사2 :
<안철수, 박원순 지원 본격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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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도와달라면 도와주는 것이 상식적인 것이다. 이런 것이 논란이 되는 게 이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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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4) 아래 인터뷰 관련기사3 :
“선거에 관여않겠다”→ “요청오면 생각”…정치에 성큼 다가선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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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10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안철수 박사가 박 후보를 지원하는 문제는 두 분이 상의해서 박 변호사보고 출마하라고 한 것이기 때문에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는게 당연하다”며 “상식적인 얘기고,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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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윤: 이르면 오늘 박원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야권통합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합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를 비롯해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참여하는 이른바 범야권 드림팀이 구성될 예정인데요.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을 분들 중에서 오늘은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전경윤: 안녕하십니까? 유시민: 안녕하세요. 전경윤: 박원순 후보의 선거 운동에 적극 참여 결정하셨는데, 박원순 후보가 민주당에 입당하지 안않았는데요.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유시민: 박원순 변호사 자신의 선택이니까 저희는 존중합니다. 전경윤: 민주당에서는 기호2번으로 치루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는데, 무소속 상태로 선거를 치루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십니까? 유시민: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서울 시민들의 여론이 시민 후보로 경선했기 때문에 더 좋지 않으냐의 목소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경윤: 그런 여론조사를 판단했기 때문에 입당을 반대하는 여론을 고려해서 일당은 무소속으로 선거운동을 하게 됐고 공동선거대책위원회가 곧 출범할 텐데요. 연합군으로 꾸리셨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만 과거와 비교했을 때 명실상부한 공동선거대책위원회의 모습을 충분히 갖췄다고 보시는지요? 유시민: 지난 지방 선거 때부터 쭉 여러 정당 사회나 시민 사회가 힘을 합쳐서 선거를 치루는 일들은 여러 번 해보는 일이기 때문에, 전남도지사 선거 역시 무소속 후보로 힘을 합쳐서 했기 때문에 그런 것처럼 진행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특히 자원봉사자나 일반 시민들을 중심으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린 것은 기존 정당 정치 뛰어 넘겠다는 의지로 표현될 것으로 봐야 되겠군요? 유시민: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선대위 위원장도 손학규 민주당 대표께서 상임 선대위원장으로 돼 있고, 선거 사무원들도 민주당이 대부분입니다. 모양은 야사당 시민사회로 돼 있지만 민주당이 뭐랄까요. 박원순 후보께서도 민주당의 협조를 얻기 위해 민주당의 요구대로 들어주는 양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경윤: 민주당이 실질적으로 대책위원회를 꾸린다는 말씀이신데, 과거 경기도지사 선거 때는 안 그랬다는 얘기도 있었는데요? 유시민: 아무래도 박원순 후보는 정당 소속이 아니고 무소속이시고 저희는 정당이었기 때문에 어려웠죠. 그때는 경기도지사 선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있었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서울시장 하나만 하니까 야권이 힘을 모으기가 그때보다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경윤: 유시민 대표께서 공동선대위원장 위촉돼 예정으로 돼 있는데, 선거 운동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 가지고 계십니까? 유시민: 일정이나 기본 방침은 확정돼 있지 않았습니다. 저희 쪽은 뉴미디어 쪽이나 시민들의 참여를 유발하는 쪽으로 중심을 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도움을 드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경윤: 지금까지의 여론조사는 박원순 후보가 앞서나가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나라당이 검증이라든지 이런 것들 해서 승부를 박빙으로 하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유시민: 한나라당이 모함과 비방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전경윤: 한나라당은 선거전이 본격화 되면 박빙이 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은데요? 유시민: 그렇죠. 왜냐면 한나라당은 우리나라에서 독보적으로 실력 있는 정당입니다. 어떤 조건에서도 당력 총동원했을 때 과반수에 근접하는 표를 얻을 수 있는 정당이기 때문에 야권연대를 하는 것입니다. 전경윤: 민주당이 아예 해체된다든지 정계개편이 추진 될 가능성을 고려하고 계신지요? 유시민: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전경윤: 현재 정당정치의 구조는 변화가 없다는 말씀입니까? 유시민: 네 전경윤: 이번 선거가 여러 가지 변수가 있는데, 박근혜 전 대표가 나경원 후보를 지원하고, 안철수 교수가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예상 하십니까? 유시민: 당연한 일입니다. 박근혜 씨는 전직 대표였고, 자기 당원이 서울 시장 나가면 지원하는 것이 당연하지, 논란이 일어나는 자체가 문제입니다. 정당 자체의 상식을 무시하는 겁니다. 전경윤: 내년 대선의 전초전이다, 보수와 진보가 대선을 앞두고 대결을 펼치는 중이다, 이렇게 여러 가지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유시민: 서울 시민들이 서울 시장을 뽑는 행사죠.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 된다고 해서 이 결과를 토대로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경윤: 그렇습니다만 서울 시장의 선을 이미 넘어섰다는 얘기가 자꾸 나오고 있어요. 유시민: 이번에는 공석이 된 서울시장 선거입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전경윤: 이번 선거의 여러 가지 정책 이슈 중에서 복지 문제가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한나라당이 생애 주기별 복지를 내세우고, 야권에서는 보편적 복지를 내세우고 있는데. 이런 계획들이 어떻게 선거에 영향을 준다고 보십니까? 유시민: 둘 다 좋은 것입니다. 생애주기별 복지는 제가 했던 정책인데요. 그때 한나라당이 반대했었는데, 지금이라도 한다니 좋게 봐주고 싶습니다. 그것이 크게 선거전을 좌우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경윤: 복지 문제가 좌우되지 않는다면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유시민: 서울시장을 잘 할 사람과 못 할 사람을 구분하는 거겠죠. 저는 나경원 후보는 잘 못할 것 같습니다. 전경윤: 나경원 후보가 정책 행보를 계속 하고 있는데, 잘 못할 것 같습니까? 유시민: 네, 무슨 일을 만들어 본 경험자체가 없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전경윤: 사실 대권 잠제 후보로서 꾸준히 지지 얻어오셨습니다만, 지지율 하락 추세가 보이는데요. 유시민: 하락 추세가 아니라 지지율이 미미하죠. 전경윤: 혹시 지지율 끌어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십니까? 유시민: 작은 당의 당대표로써 특별히 무슨 방법이 있겠습니까? 그야 국민들이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좋다, 아니다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경윤: 사실 민주 노동당과의 통합이 무산되면서 국민 참여당도 진보 정당 소통합 하면서 야권 대통합 과정에서 확실한 역할을 하겠다, 이런 계획이 차질을 빚은 것 아닙니까? 유시민: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저희가 민주노동당과 통합을 하려고 했던 것은 6월 항쟁와 7.8노동자 투쟁 이후에 개혁 세력과 진보 세력 사이에 25년간 지속됐던 대립과 감정의 골을 극복해 나갈 때 정치 혁신도 가능하기 때문에 추진하는 것이지, 무슨 다음 단계를 위한 작전은 아닙니다. 전경윤: 정당 바깥에서 혁신과 통합 정당 추진을 하고 있는데. 이번 박원순 후보 선거운동을 하면서 통합 논의 장이 자연스럽게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계십니까? 유시민: 서울 시장 문제는 그거와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울 시장 선거는 야권과 시민사회가 힘을 합쳐서 좋은 시장을 만드는 선거구요. 우리 정치 지형 혁신과는 다른 차원에서 논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경윤: 물리적으로 시간이 조금 부족해져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유시민: 네, 지금 많이 부족하죠. 지금대로 가면 잘 안될 수도 있겠다고 판단됩니다. 전경윤: 조현오 경찰청장을 검사가 조사하지 않았다는 것에서 직무유기로 고발 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유시민: 입법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헌법과 법률 위에 대통령 수하에 있는 사람들이 군림하고 있습니다. 조현오 씨가 고발을 당했는데도 법이 없는 나라처럼 행세할 수 있는 것도 여러 증거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전경윤: 국민들이 유시민 대표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만, 일치점을 찾았으면 합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유시민: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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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