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심조의 정치적 위상이 급속히 추락할 것 같습니다.
이는 진보대통합의 방향을 예측하게 합니다. 민심에 역행하는 행보와 자당 당원의 신뢰도 받지 못하는 정치인의 현실적 한계겠지요.
다수의 사람들은 노심조가 진보신당을 탈당하면 진보신당은 분열되어 난파될 것으로 생각했었잖아요.
그러나 노심조가 탈당해도 진보신당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진보신당이 정상적인 지도부 선거를 통해 지도부를 선출하고 나면 안정적인 진보정당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진보신당 홈페이지를 보면 현재 800명 탈당하고, 향후 약 2천명의 탈당으로 2천만원 수입 감소와 조승수 탈당으로 인한 약간의 국고보조금 삭감이 예측되나 큰 변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여기서 몇 가지 추론이 가능합니다.
첫째, 노심조는 진보신당 안에서 별 영향력이 없는 구시대 정치인이었다는 것이 확인되는 것이지요. 2008년 민주노동당 기획탈당 때만큼의 영향력은 없네요.
그만큼 의원이 안된 후 조직력 대중장악력이 상실되고, 진보신당 당원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반증입니다.
둘째, 이에 진보신당 탈당한 통합파 조직 ‘통합연대’는 최종 1천명 내외의 회원 조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 대중조직이라고 하기에도 동아리조직이라 하기에도 애매한 조직 유지를 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새통추 가입했어도 이중가입자 추려 제외하면 약600~800명 정도로 보입니다.
다함께 조직보다 허술하고 취약한 조직입니다.
셋째, 노심조가 정치적 미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노심조가 국민참여당 통합을 반대하면 현실적으로 진보대통합은 갑갑하고, 지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지요. 방도가 없습니다.
권영길의원의 한겨레 인터뷰는 현실을 무시한 정치인의 바램으로 보입니다.
이에 심상정은 민주당 입당 등 많은 정치적 행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장고에 들어 갈 것으로 보이지만 노회찬은 피선거권 박탈 등으로 갈데가 없습니다. 오라는데도 없지요.
조승수는 더욱 갈데가 없습니다. 오로지 울산 북구 통합진보정당 공천을 통한 국회의원 당선이 목표잖아요.
노심조는 계속 민주노동당 흔들기를 통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예측됩니다.
넷째, 어느 조직이라도 재정이 없으면 유지되기 힘든 법이잖아요. 조만간 재정파탄 상황이 도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진보좌파의 특징 중 하나가 ‘자기것은 철저히 챙긴다’는 신념이기에 십시일반 힘을 모으지는 못할겁니다. 재정부족으로 우왕좌왕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섯째, 조승수는 역시 진보신당에 약1억원 특별당비를 안내고 탈당했다네요.
진보정당 파괴전문가 당비 떼먹기 전문가의 명성은 계속 이어가고 있네요.
진보신당은 지금 상태로 보면 건재할 것으로 보이고, 노심조는 정치적으로 더욱 추락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민주노동당이 갈 방향은 명확해진 듯 합니다.
당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민심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지요. 노심조를 위해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내부를 잘 추스르면서 2012년 총선 준비를 하면서 정치적 격변기를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