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지난 10년간 각자의 길을 가던 사람들, 박원순 위해 모였다” 유시민 대표는 10.26재보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통합후보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는 국민참여당의 홍용표 서울시당 위원장과 박무 최고위원, 김영대 비서실장, 김동진 사무총장을 비롯해 손학규 민주당 대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 정동영·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 노회찬·심상정 전 진보신당 상임고문, 이학영 시민회의 대표 등 박원순 후보 선대위에 참여한 야권과 시민사회의 주요인사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 유시민 대표는 “지난 10년간 각자의 길을 가던 사람들이 박원순 후보를 위해 모였다”면서 “박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셔서 지난 시기 갈등이 있었던 모든 분들을 한 자리에 모으셔서 함께 살아가는 서울시, 아름다운 서울시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권력, 행정기관이 진짜로 여리고 의지할 곳 없는 평범한 시민들을 위해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의 ‘원순씨’가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이며 서울시민들에게 박원순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박원순 후보는 “세종대왕께서 가뭄이 들었을때 광화문 앞에 초막집을 지어 솥을 걸고 백성들을 먹이셨던 그 마음으로 서울시장을 할 것”이라며 “도시를 위해 시민을 잃어버린 10년을 끝내고 사람을 위해 도시를 변화시키는 10년을 만들 것”이라는 각오를 다졌다. 또 박 후보는 앞치마처럼 생긴 선거운동복을 참석자들에게 강조하며 “지난 10년 너무나 고통을 안겨준 서울 시정, 깨끗이 설거지 하겠다”면서 “이 옷을 입고, 미래의 서울을 요리하겠다. 좋은 세상을 요리하겠다. 여러분과 함께 10월 26일 기호 10번 박원순이 서울시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유시민 대표는 ‘서울시민을 위한 박원순의 추천메뉴’라는 칠판에 ‘동네마다 작은 도서관있는 서울’이라는 말을 적었다.
2011년 10월 13일 국민참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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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