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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엔 지금 우상호의 스탠스가 아주 좋다. 김종인이 무슨 짓을 해도 가만히 있다. 한번 깔만도 한데 조용하다. 김홍걸이 한번씩 깐다. 아주 맘에 든다.
김종인은 여드름이다. 가만히 놔두면 소멸한다. 스스로도 그걸 안다. 그래서 자꾸 자길 건드려달라고 돌출발언을 한다. 그런데 추미애도 우상호도 문재인도 대꾸를 안한다.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다. 누가 욕이라도 질펀하게 해줘야 문재인패권이네 뭐네 할텐데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다.
여드름은 만지지 않으면 커지지 않는다. 가만히 두면 된다. 조용히 나간다 해도 별 감흥이 없다. 가뜩이나 문재인 대세론이 확장되고 있는 판에 따라나갈 사람도 보이질 않는다. 탈당했던 당원들도 돌아오고 있다. 기다리면 된다.
이재명과 안희정이 나름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중앙정치에 적응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도지사나 시장이면 나름 중요한 사람들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그렇지 못하다. 유엔 사무총장을 하고 와도 한방에 날아가는게 정치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도지사나 시장은 별 주목을 받지 못한다. 아직은 쉽지 않다는 거다.더커야 된다.
경기도 지사들 지금 꼴을 봐라. 이인제, 손학규, 김문수를 거쳐 현재의 도지사 남경필까지...... 경기도지사면 꽤나 인정받는 자리지만 그들의 지금 모습을 보면 중앙과 변두리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이재명과 안희정도 아직은 더 커야한다.
그런면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차기에 김홍걸이나 우상호가 어필하지 않을까 싶다. 오년 뒤 얘기라 이 얘기는 실없는 얘기가 되겠지만...오 년뒤 내말이 현실이 되면 다들 내게 뽕을 바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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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