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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進保)는 과거를 곱씹는다. 앞으로(進) 마냥 튕겨 나갈(步) 순 없기 때문이다. 극우는 앞선에서 신자유열매(순시리 민주특검)만 날름 따 잡순다. 수(守)가 안되니 보(保)도 없다. 수(守)의 대상, 헌법-국민-영토도 사라졌다. 그 꼬락서니에서, 개별국가화폐 수집을 수(守)인 줄 아는 갑다...생각한다. 우리에게, 보수(保守) 현수막은 픽션이다.
일자리를 만든다고 구라치던 시대도 저물었다. 노동열매를 뺏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4대강 문 깨면, 생명체들, 스스로 나타난다. 없던 존재 다시 드러나는 거 아니다. 4차산업 혁명 꿈 깨면, 일자리, 스스로 만들어 진다. 적폐들이 굽이굽이 꼬불친 금고 속에 갇힌 일자리들, 알아서 기어 나온다. 일자리 줄어든다는 데도 자꾸 혁명이라고 우겨 대니, 아리송이다. 남미좌파 아시아유림파들도 그렇게 신자유금융의 정체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많이들 당했기에 어리석다고 비웃어도 할 말 읎다. 더이상 제조업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도 절감했다. 대우조선에 반복투입되는 혈세의 목적지가 채권자 호주머니라는 사실 정도는 안다. 국민연금-국책은행-노동자 쓰리쿠션 묘기도 제대로 감상 된다. 혁명에서, 문민정부는 금융자유 부문, 그리고 국민의정부는 전기가스통신 즉 관(line) 부문에서 차별을 보였다. 전지구의 대세도 순순히 따랐다. 물론 수입형이었고, 혁명의 가치로는 별로였다. 국가 중심운영부가 무책임해지고, 국민에게 민영이 업혀졌으니 그것이 곧 문,국민이다. 지금까지 미국유럽에서 득세하는 보수우파들이 차마 혁명을 입에 담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순진해 뵌다. 다만 최신예 보수들은 욕망만족이라는 게 없어졌다. 그런 면에서도, 우리나 쟤~네나 보수라고 할 게 없다. GDP 동시감축? 핵감축폐기는, 지푸라기 잡을 힘 없어질 때 까지 기대난망이라는 데에 500원이다. 15일, 안팎 보수들이 고대해 마지 않던 북미슬 발사는 없었다. 다시 25일을 기다려 본댄다. 욕망의 전투에서 북이여! 제발 포기하지 말라고 학수고사를 치른다. 지난 미대선 막바지에도 보수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북은 생깠다. 여백의 미학이라고나 할까. 북미슬 발사가 없다면 트럼프의 미국내 입지가 좀 더 자유롭겠나. 국무부장관이 다녀간 지 며칠이나 됐다고 부통령도 허벌나게 달려 온다. 외교부의 기대성 공표와는 다르게 국방부는 사드배치 물 건너 갔다고 징징댄다. 벌써 와 있어야 할 칼빈슨 호, 아직 호주 어디에 자빠져 있단다. 쒸레기언론들, '그래도 아닐거야' 여직 게,개거품이다. 사드탄원서 생깐 미셸오바마, 천안함보고서 쌔ㅎ~앵깐 힐러리클린턴... 그런데 마이크휘트니 교수는 지구상에서 북한보다 핵이 절실한 국가는 없다고 단언한다. There’s no country in the world that needs nuclear weapons more than North Korea. The Problem is Washington, Not North Korea - April 17,2017 Counter Punch -
미제(未濟) "님아 저 강을 건너지 마오!" ...할 때의 바로 그 강일 수도 있다. 역(易)의 64괘 중 화수미제(火水未濟)를 가장 끝에 놓은 이유이다. 이 괘... 여우꼬리는 물로, 머리는 술로 적실까...로 맺었다. 여우꼬리는 소돔과 고모라의 소금기둥으로, 술에 취하고픈 고단함은 주사(alcohol adventuring)로 혹 끝나지나 않을까... 염려 했다. 불기운은 위로, 물기운은 아래로 각자 흩어져 또아리 트니, 겨울잠 같은 끝마침이다. 상대 쪽으로 세력확장이 어렵다. 그 강을 건너지 못한다. 미제 시기에 주변인들도 서로 극단적 관계에 빠진다. 지도자는 중도를 잡아야 한다. 사람의 근을 잘 달아야 된다. 흔한 표현, 통합(내각제 통섭 융합...)과는 다르다. 어쨌든 저 강을 건너고 싶다. 다락방에서 위의 책을 꺼낸 이유이다. 정흉이섭대천(征凶利涉大川). 분명 이리 쓰여 있다. 가면 흉하나 큰 강을 건너면 이롭다. 적폐들은 실개천을 우왕좌왕 한다. 철수를 그 배에 태울 것인가. 승민을 물에 빠뜨릴 것인가. 나루터의 준표에게 마지막 노를 넘길 것인가. 재인이 금호강을 건넌다는 소문이 들려 온다. 선 야권분할 호남분열 책략, 수의 해군 패퇴와 유사해 졌다. 수의 해군은 대동강과 평양성에서 고구려의 허허실실 전술에 말려 들며 진즉 망했다. 물자보급로가 망가지자, 수나라의 육군은 다급해졌고 이는 결국 살수(청천강) 대패로 이어졌다. 적폐들의 동태에서 그 유사 징후가 스멀스멀 하다. 큰 강을 건널 땐 귀(鬼)방을 넘어설 각오를 마친 뒤다. 귀방은 북쪽, 겨울, 도깨비 때로는 적폐일 수도 있다. 적폐가 적폐를 넘는다면, 그건 말장난이다. 貞吉悔亡 震用伐鬼方 三年 有賞于大國 (정길회망 진용벌귀방 삼년 유상우대국) 그리고 3년 후, 2020년이 되겠다. 대국(大國) - 미국? 중국? - 으로 부터 상을 받는다는 것, 아니다. 북미평화협정, 사드철회, 뭐 이 정도가 아니다. 대국이 상품이다. 우선 전국정당이 보인다. 2개인 듯, 3개인 듯, 하나인 분신사바이다. .......
여까지 온 김에 적폐수괴의 인생극본이나 함 보자. 사주팔자를 인생극본이라고 폄하는 건 넘의 사주 들여다 볼 이유 없기 때문이다. 이 극본의 주인공은 자존심이 강하고 총명하다. 총명하다는 표현은 선한 사람에게만 쓰는 편이라, 차라리 영리하다고 하겠다. 어쨌든 단연 주연급 극본이다.
그런데 동방극장에서 연극을 올린다면, 그 극장은 흑자도산을 하게 되어 있다. 주연의 연기력이 물이 올라 있었다는 기억만 남았다. 이웃들은 극장 압류청구서를 받고서야 땅을 쳐 댄다.
군겁쟁재(群劫爭財)
촛불 앞에서 군침을 흘리는 대통령후보가 바햐흐로 15명이나 되었다. 시나리오 전문용어로는 군겁쟁재라고 한다. 여러명의 도적이 한 개 장물을 앞에 놓고 사투를 벌인다는 얘기다. 촛불과 번지수가 다르다. 촛불을 장물 취급 하다니! 위의 주연급 극본도 항시 이런 욕망에 빠지기 쉽게 설계 되었다. 적폐들이 너두나두 친구 먹기에 아주 그만이다. 능력 있어 보인다. 이런 극본일수록 기승전결은 더 뚜렷하다. 공수래공수거의 경제 속담을 깜박 깜박 잊을 만큼, 그 욕망은 항상 춥고 배고프다.
각설하고, 그가 재물을 주고 산 배역이 공수거(空手去)의 손을 내밀러 올 때가 코앞이다. 그 연통문은 일단 띄웠다. 횃불로, 봉화로 지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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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갑장의 정치신세계>에선 이런 말도 들렸다. 팟캐스트는 스피커다. SnS의 여러 물줄기가 여기 모이고, 다시 저기로 흘러 간다. 꽃에는 가지가 있고, 줄기가 있다. 뿌리는 꽃이 되고 꽃은 뿌리로 돌아 간다... 이렇게 이해 했다.
이번 대선에 대해선, 시민언론과 기존언론의 싸움이라고 선언하였다. 과연 촛불 제자백가(諸子百家)다. 우리, 제자백가는 군겁쟁재를 그렇게 거부했다... 또 이렇게 이해 했다.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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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배우 월산명박(月山明博, 츠키야마 아키히로)의 <극본 해설에 대한 해설>을 이로써 대신한다. 눈... 좀 씻어 내야겠다. 시아- 샹들리에 떨어질까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사람들이 그 위에서 들어 준다면... 고맙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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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