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현상이 정확한 팩트다.기존 정치판 보수든 진보든 송두리채 하루아침에 흔들어 놓은 현상의 근원이 무엇인지가 난 궁금하다.비정상적인 일이 왜 자연스럽게 나타나고 있는가의 문제다.박원순 서울시장은 결국 안철수현상에서 비롯된게 사실이다. 봉팔은 안철수 현상을 박원순의 서울시장에서 분리시켜내려고 최선을 다 했는데 잡것이 마지막에 숱가락을 얹히고 만것이다.결국 박원순서울시장은 제 정당 시민사회단체 와 시민의 승리에서 안철수의 승리로 변질되는 상황이 되고 만것이다.소위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철수가 가져가는 꼴이 된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 나는것을 예상해서 봉팔은 안철수에대해 용서받지 못할 사람으로 취급한다고 본다.농사의 열매는 농사꾼이 가져 가는것인데 그 열매를 땀하나 흘리지 않고 밭데기 중간도매 꾼이 가져간 꼴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의 돌아가는 정상적인 이치에서 한참 벗어난 비정상적인 현상이 일어 나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이런 비정상적인 현상에 대해 안철수의 본질을 까발린다고 쉽게 사라질것 같지는 않다.안철수 현상도 반 한나라당 정서를 깔고 진행되기 때문이다.안철수 조국 박경철로 대변되는 인물들의 정체성을 보면 대충 알수가 있다.모두가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다.그렇다고 기득권을 쥐고 성공한 케이스가 아니다.스스로 힘으로 한 분야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것이다.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고 지금까지 보지 못한 정체성이다. 자유주의자는 맞는데 딱히 진보성이 두드러지지도 그렇다고 고리타분한 보수주의도 아니다. 그런 정체성이 소위 모호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던 무당파들을 흡수한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무당파는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항상 있어 왔다.
기존 정치구조에 편입되지 않고 있던 무당파들이 안철수란 사람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품은게 안철수 현상이라고 본다.
그럼 그런 안철수 현상이 일어 나는게 좋은것이냐?나쁜것이나?의 문제다. 난 그런 현상은 일어날수밖에 없었고 일어나야 한다고 본다. 반 한나라당을 추구하면서도 기존 야권의 제도정치를 불신하는 세력이 실존하는 상황에서 객관적인 사회정치현상의 발로라고 보는 것이다.부정한다고 부정될수 없는 현상인 것이다.
앞으로 야권은 안철수 현상에서 나오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어떻게 흡수할수 있는가 안티 안철수 보다 본질적인 문제라고 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정당의 혁신이 가장 중요한 문제다. 정당의 혁신이 되면 새로이 형성된 세력들을 받아 안을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신념 사상을 준거로 정당을 운영하면 그건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본다.
물론 당의 강령을 통해서 당의 정체성을 규정하기도 하고 당원성향을 보고 규정하기도 한다.
정당의 중심적인 컨텐츠에 참여의 문은 검증보다는 관계속에서 이루지는 정당이 아름답다고 본다.
단순한 세력의 확장만을 목표로 하는 정당이 아니라 정당의 소통의 문화 참여의 문화 관계의 문화등이 중심되는 정당이 중요하다고 본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