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낙마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가장 문제가 되는 민주당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 불거지고 있는 추미애 책임론이다. 국민의 당을 살살 잘 데리고 가서 협치를 해야 되는데 그걸 데리고 왜 싸워서 김이수를 낙마시키느냐는 것이 핵심인데, 여기에 기초가 되는 이론은 '추미애 자기 정치론'이다. 추미애가 자기 정치를 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뒤로하고 오직 지지자들이 좋아할 사이다 발언은 날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심한 행태다. 유명 블로거 드루킹류의 일부 자신만이 정치를 알고 자신만이 문재인을 보호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환자들이 이런 사태를 주도하고 있다. 가장 먼저 쉽게 얘기해보자. 국민의당이랑 협치를 해야 한다고? 합당을 해야 한다고? 정신 나간 소리 하는 것 아녀? 안철수, 김한길, 박주선, 주승용, 박지원, 김동철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이 쟁쟁한 사람들을 불러들이자고? 새천년민주당 시절 기억 안 나나? 박근혜가 헛발질해서 민주당과 문재인 지지율이 올라가려고 하면 '문재인 문제가 있다'라고 떠들어서 결국 매일 패거리 싸움하는 야당의 이미지 만들어서 민주당 지지율 반 토막 내던 것 다 까먹었나? 지금 민주당 지지율이 50% 전후가 나오고 있다는 것은 지금의 체제가 가장 완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회? 국회랑 잘되고 협치가 되면 좋지? 기억들 하시나? 대통령 당선되자마자 당 대표들 청와대로 불러서 식사하는데 파격적으로 이름표도 다들 떼고, 대통령이 먼저 와서 기다리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그때 협치한다니까 김동철이 한다는 소리가 검찰총장 임명을 국회의 동의를 받아달라고 했다. 이건 거의 미쳤다고 밖에 평가할 수 없는 이야기이다. 국민의 당 애들은 양심도 없고, 정치 도의 이런 거 없다. 그냥 어디서 국물 냄새가 나면 본능적으로 따라갈 뿐이다. 이런 애들이랑 협치를 하고 가랑이 밑으로 기어서 함께 해야 한다고? 민주당이 망하려면 그러면 된다. 국민의 당이랑 협치를 심하게 하건, 합당을 하건 하면 된다. 국회의원 과반이 안돼서 문제가 된다고?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장관급을 3000명에서 5000명까지 인사를 할 수 있는 자리라고 한다. 겉으로 보이기에는 국회의원들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혼자 다 할 수 있는 자리다. 밖에서 보기에 그림이 좋으라고 국회 동의 얘기를 할 뿐이다. 헌재소장 낙마되어서 문재인이 뭐가 손핸가? 호남에서 안철수 지지율 더 떨어졌을 것이고, 호남에서 국민의 당 국회의원들 다음에 낙선 가능성 더 올라갔을 것이고, 그렇다고 헌재 재판관 비율이 바뀐 것도 없다. 단지 자유당이랑 국민의 당은 하나라는 인식을 심어줬을 뿐이다. 이게 손해라고? 바보들이야? 추미애가 자기 정치한다고? 추미애가 서울에서 5선을 한 베테랑이다.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그 정도면 충분한 정치감을 가지고 있다. 이제 민주당에서 다음에 무엇을 넘보려면 무엇을 하면 클 수 있을까? 추미애가 사실 무슨 지지자가 있어서 차기를 넘보고, 서울 시장을 넘볼 수 있을까? 추미애는 그걸 모를까? 이제 추미애도 버리자고? 과반이 모자라서 국민의 당에도 구애해야 된다는 사람들이 왜 추미애는 버리자는 걸까? 혹 다른 계산이 있는 것 아닐까? 사실 한 줌도 안되는 노빠들이다. 합종연횡을 하지 않고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수도 없었고, 앞으로도 어떤 정치적 영향력을 가질 수도 없다. 진정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면 뻔히 보이는 우리 편을 공격하는 것은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김이수가 낙마한 것은 부표를 던진 국민의 당이 나쁜 것이지, 그렇게끔 추미애가 만들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죄지은 놈들 항상 하는 얘기가 있다. 어릴 때 불우하게 자라서, 혹은 사회에서 누가 어떻게 해서.... 사회는 누구의 과거로 그 사람을 이해해주지 않는다. 현재 그 사람이 나쁜 행동을 했으면 그냥 죄인인 거다. 엄마 없이 자라서 강간범이 되었다고 그걸 이해해주나? 추미애가 공격해서 김이수를 낙마시켰다는 것이 가능한 얘긴가? 그것도 개개인이 헌법기관이라는 국회의원이? 낙마 시킨 놈들이 그냥 나쁜 놈들인 게다.
추미애 자기 정치하는거 맞지
오죽하면 청와대가 대리 사과하나
분명히 문재인 대통령 지시라고 본다
문재인 정부 지지도가 높기에 망정이지
조금만 틈 보이면 칼들고 비집고 들 올 애다
예전 참여정부때 그랬듯이 사람 잘 안 변한다
오히려 박지원이 마냥 지 정치경력으로 터줏대감 노릇 할 것이나
국민을 위한 진심의 정치가 느껴진다면 뭔 지랄을 하든 관계없다
*추미애 때문에 김이수 후보 낙마는 아편 말대로 어불성설이다
말이 되는 소리도 아니고 추미애 병신 아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자기를 동급으로 여기는 아주 불여우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