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노무현 대통령 탄생후 10년간 모진 비바람, 눈보라를 뚫고 새로운 정당의 창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제 50%만 투표에 참여해서 2/3 를 득표하면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정당이 출범하게 된다. 시간이 갈수록 투표율이 높아지고 있고, 그만큼 우리의 설레임도 커진다.
야당의 정통성을 유지해왔던 민주당 개혁파들과 열리우리당을 창당해 정치실험도 해봤지만, 우리의 실력과 역량부족, 정치인들의 노회함에 밀려 끊임없는 충돌로 인한 국민의 실망으로 대선참패, 총선참패, 대통령서거라는 회복할 수 없는 상처와 시련을 겪고 또한 견디어 내며 역사의 진보를 믿으며 서로격려하며 여기까지 왔다.
국민참여당을 창당해서 민주당의 횡포와 무시, 단일화 과정을 통해 받은 소수정당의 상처, 6.2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패배, 김해을 보궐선거 패배, 당의 입지축소, 유시민 대표 지지율 추락등 생각해보면 패배의 쓰라림의 연속이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때마다 서로의지하며, 역사의 진보를 믿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견디었다. 그리고 마침내 진보통합이라는 새역사의 장을 열기 직전에 와있다.
새로운 정당은 실제 당비내는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이 될것이고 선출직 선거와 대표 선출은 당원의 뜻에따라 선거또는 협의를 거쳐 후보를 선출 할것이다. 그리고 정치혁신, 선거구제 개편등 그간 기존의 정당이 하지못했던, 지역주의 정당 구조의 철폐를 가장 큰 과제로 삼고 국가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 할것이다.
또한 기존의 야당들과 연대 및 통합에 밀알이 되어 한나라당을 패배시키고 정권을 교체하는데 헌신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할것이다.
상처투성이인 우리를 안아주고, 손을 잡아준 이정희 대표, 민주노동당에게 뜨거운 눈물로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창당과정에서 다툼도 있었지만, 노, 심,조 와 통합진보연대에도 가슴벅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