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노동당 : 진보신당 일부하고 민주노동당 합쳤나봐? 그럼 원래 민주노동당이잖아. 뭐야. 진보세력 통합한다고 하지 않았나? 참여당은 해체하고 흡수된거야? 진로당? 맨날 아스팔트 위에서 소주까고 있으려고 그러나? 노동당? 남조선노동당인가?
통합진보당 : 얘네는 또 뭐야. 진보신당 떨거지들한테서 떨어져 나온 잔챙이들 모아놓은거야? 걔네들하고 다른 건 뭐야. 아놔 관심없어. 통진당? 맨날 국민들 고통스러운 나날에 괴로운데 이름만 들어도 진통이 온다 야. 진보당? 진보신당의 전신이야?
진보정의당 : 민주정의당이 부활한거야? 전두환이 새로 정계 복귀한거야? 진정당? 고마 진정해라카이. 정의당? 이건 또 뭐야. 허경영이 새로 만든 당인가?
민들레당 : 어라 이건 또 뭐야? 근데 정당 이름치곤 꽤 신선한데. 누구누구 있는거야? 유시민, 이정희, 심상정이 공동대표인데 고리타분한 느낌의 이름을 벗어제끼고 좀 새로운 변신을 하나 본데. 저 사람들 주장하는게 뭐야? 민들레당이라는 데는 정당인데도 향기가 나는 사람들이 모여있나본데. 기존 정당하고는 좀 다른데. 관심 폭발인데. 트위터에서 난리야. 전 세계 인류 역사상 꽃 이름으로 정당명 붙여쓴 것이 유래가 있는가?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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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민들레당'을 추천하는 이유 여섯가지.
1. 순우리말이라는 점에서 추천.
2. 기존의 정당 명칭의 틀을 벗었다는 데서 추천.
3. 악의적 호칭을 우려하지 않아도 되고 어감이 이쁘다는 점에서 추천.
4. 꽃말이 감사하는 마음 혹은 행복, 신탁 등과 함께 부정적 의미도 있다고 검색되어지는데 일단 '행복'이라는 것에 촛점을 맞춰 국민의 복지를 우선하며 모두가 다 행복한 사회를 꿈꾸는 정당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추천.
5. 민주노동당 당원들에게도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질 만하다는 점에서 추천.(노란색이 노무현 대통령님과 참여당을 연상하게 된다는 점에서 혹시 꺼려할 수도 있겠군. 기우일까?^^)
6. 영어로는 'dandelion'이라고 하는데 민들레의 잎 모양이 사자의 이빨과 닮았다는 데서 연유한다는 군. 사자의 이빨같은 강력한 힘으로 진보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의미에서 추천.
1. [정의당]에 대한 선입견은 반대.
난 정의가 진보/보수를 뛰어넘는 개념이라고 생각함.
아니 정의가 곧 진보라고 생각함.
이전 진보의 개념이 오랜 역사를 통해 형성되었지만
그 많은 역사적 개념 요소들이 이제 완전히 헝클어졌음.
그리고 그 헝클어진 개념들을 정리하는 것이 옳지도 않음.
즉 기존 진보 개념은 많은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봄.
물론 진보라는 말이 몰가치적인 상대적 개념의 말이기도 하기 때문에
언제나 유효하긴 하겠지만
실제로 써보면 결국 현학적 토론이 되어버리는 면이 있음.
그리고 대중들에게 잘 다가가지 않음.
하지만 정의는 법 정의, 경제 정의, 사회 정의 등 추상적인 말이지만 실용적임.
그리고 대중들에게 근본적으로 먹힘.
또 개혁에 있어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는 개념인데
쉽게 말하면 "정의의 이름으로 너를 심판한다"처럼 애들도 다 인정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음.
[정의당]이 허경영류라고 생각하는 것도 일종의 고정관념 아닐까.
정치에 뭔가 이전에 쓰지 않은 추상어가 나오면 그런 느낌 받을 수 있다고 봄.
예를 들어 [효도당], [화합당] 뭐 이런류로 보는 것 같은데 정의는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씀.
justice!
그리고 [정의당]은 외연확대에 있어서 가장 무난하다고 봄.
민주정의당과의 연계성은 깨버려야 하는 것이지 피해갈 건 아니라고 봄.
그리고 민정당에서 정의 떠올리는 사람은 요즘 사람들 중에서 거의 없음.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