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논평]새 해에는 국민이 이깁니다 ! 새 해가 밝았다. 이 해는, 반드시 국민이 이기는 해가 되어야 한다. 국민을 우습게 보며 온갖 야합과 기만에 들떠있는 정치를 이제는 끝내자. 통합진보당은 국민과 함께 이기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이 해를 다 바칠 것이다. 수도 서울에 아직 혼미한 안개로 태양을 볼 수 없는 것은, 자연의 조화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어제와 오늘, 해와 해를 잇는 대한민국 국회의 시간은, 사상초유의 한나라당-민주당 합의 날치기라는 충격의 시간이었다. 새 해 태양이 떠오르길 이토록 주저하는 것이 마치 여야 합의 날치기의 깊은 충격에 빠진 국민의 절망감을 대신 말해 주는 것만 같아 안타깝고 답답하다. 반값등록금, 노인복지 등 서민복지가 빠져있는 2012년 예산안도 한나라당-민주당 합의, 소위 정치로비를 합법화하는 '청목회'법도 법사위 한나라당-민주당 합의 처리 등 민심을 배신한 여야 교섭단체의 날치기는 헌정역사에 길이 기억될 폭거다. 그러나,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희망은, 심판의 대상들에 있는 것이 아니다. 희망은 언제나 우리 국민들의 마음에 살아있으며, 낡은 것을 심판하고 변화를 선택하리라는 민심으로 요동치며 격랑을 일으킬 것을 믿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새 해에는 평화통일의 획기적 전환을 이루어야만 한다. 낡은 분단과 갈등의 시간은, 변화와 화해를 바라는 우리 국민들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다. 우리앞에 어떤 곡선이 놓이더라도 평화와 통일로 가는 대하를 향해 거침없이 굽이쳐 갈 것이다. 새 해에 치루게 될 총선에서 우리 국민들은 가장 먼저 한나라당을 심판하여, 절벽에 부딪쳐 잠시 뒤틀렸던 역사의 물줄기를 도도한 장강의 물줄기로 반드시 이어갈 것이다. 그리하여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의 역사는 다시 쓰여질 것을 확신한다. 한미FTA를 원천무효로 돌리는 것은, 민생을 살리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발효서명 시도에 맞서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이다. 민생을 위한 가시밭길을 헤쳐나가는 길에 '중도반단'은 진보의 것이 아니다. 변화야말로 민심이다. 칠칠암야漆漆暗夜에도 새벽을 향해 달려오는 태양을 믿듯 우리 국민이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 역사의 도도한 장강에 어찌 만가지 티끌이 없겠으며 아우성치는 거품이 또한 어찌 없겠는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낡은 시대는 변화와 전진을 갈망하는 민심의 대하속에 눈 녹듯 스러져갈 것이다. 솟구쳐 오르는 태양의 시간을, 2012년 승리의 순간들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내자. 2012년 1월 1일 통합진보당 대변인 우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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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