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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는 눈발이 날린다는데 그래도 비행기는 정시에 도착했다.
일단 봉 닷컴 초대 노조위원장으로서의 품위를 지켜야 한다.고
맘속으로 다짐하며...
행사끝 10분전 시동을 걸고 대기하는 동안 닝기뤼 포항에서 그 귀한
눈이 내리는 것이었다.
네비게이션 에서는 목적지 동대구역 8시40분을 알리고 있다.
8시 48분 기차를 타셔야하는데 예정 출발시간도 10분 늦게 나오시며
현관 앞에서 또 어떤 지지자 와 사진까지 찍으신다.
신이시여~~
정녕 공상두는 파토란 말입니까?
이 눈속에서 동대구역까지 1시간 15분만에 ~ 안돼~~
오늘밤 생방송 100분토론 나가시는데 참 여유가 있으시다.
차 타자마자 동대구역 내리실 때 까지 93% 혼자 떠드신다.
도착가능하다고 걱정 말라고 하시며 나~참...
출발 30분쯤 지나서 어차피 이판사판인데 준비한 인터뷰 질문지를
드리며 스마트폰 음성녹음기능을 눌렀다.
미니인터뷰에 뭔 질문이 이렇게 많냐? 는 말씀에 답변하시고 싶은 것만
하세용...
인터뷰 시작(유대표님 혼자 읽고 답변하는 셀프인터뷰 상황)
1.박봉팔닷컴 봉팔러들에게 신년인사 한마디..?
답: 박봉팔닷컴 여러분 새해 인사를 드린다.
유시민만 지지하지 말고 진보진영
여러 정치인들도 지지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너무 과격하게 하지 말고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하길 바란다.
2.체리토끼의 미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답: 완존 토끼다. 취재 할때 보면 아무 바닥이나 앉더라.
그리고 토끼는 함부로 만지는거 아니다?
3.35만 팔로워들 목탄다..
아직 금년도 신년인사도 없어..너무 불친절해..
스마트폰으로 좀 바꾸시던지..
답: 스마트폰 있다. 예전에는 1주일에 한번쯤 했는데 2주에 한번쯤한다.
편하게 트윗글 올리는것도 시기적인 부담이 있다.
팔로워 40만쯤이면 틔윗토론회 함 하고싶다. 미안하다.
4.이효리랑 이정희 대표 중 한 사람을 선택한다면?
답 : 기가 막히다는 표정) 두분이 노는 물이 다르다. 선택할 사안이 아니다.
(공상두: 무극이아빠라는 인간이 던진 질문이라고 꼬발랐음.zz)
5.이상득 아들 이지형이 싱가폴 이민과
최시중이 아들 말레이시아 이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 : 곧 은닉 재산조사 받을까 도피하는건가? 갈려면 일본이나 미쿡가지..쯔쯔..
6.위원장 동무/
1. 유대표 평소 속옷 취향? 통으로 입는지 삼각으로 입는지? 내복 착용 여부와 칼라도 부 탁...
(인증샷 찍어오면 내가 만뽕 쏜다.)
2. 보라색 빤쓰에 대한 견해도 꼭 물어봐죠. (심각한 문제고 중요한 문제야)
- 꼭이야 보라색 빤쓰를 입는 사람에 대한 유대표의 느낌과 의견.
- 그리고 자신이 보라색 빤쓰를 입었을때 타인들의 반응이 어떨지도 묻는다면 더 쌩큐.
농담아님.
답 : 통으로 입는다. 날씨 추울때는 내복도 입어야 한다.
내복은 쥐색? 쥐색이라하니 이상한데.. 살색도 아니 아니 아이보리도 있다.
차안인터뷰라 인증샷 못찍어서 안타깝다.보라색 빤스도 있나?
내 빤스를 타인반응으로 입는가? 다음에 보라색 빤스도 입어봐야 겠다.
7.봉팔닷컴에 회원가입할 의향은 없나... ?
답 : ???
8.통합진보당내부에서 공동대표들중 두 여성대표와 차별화된 자신의 이미지콘셉은 무엇? (혹시: 마당쇠?가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는지? 신년사 하고난후 막걸리를 따라주는 모습등 에서)
통합진보당 전국운영위원들중에서 유머스러운 캐릭터를 가진 운영위원은 뉘구?
그리고 애정남이나 애정여의 캐릭터를 가진 운영위원은 있는지?
답 : 전 청년위원장했던 박수우 걔가 좀 욱긴다. 애정남 애정녀 캐릭터는 글쎄...?
9.라디오 언제하는지 꼭 물어봐용ㅋㅋ
답 : 준비중인데 실무적으로 시간이 좀 걸린다.꼭 할꺼다.
열받으면 편집하고 내가 다 해뿐다.
10.비례대표 2번으로 나가기를, 12번은 반대라고 전해달라
답 : 12번이 적절하다.(공상두: 2번이 좋은데용..쩝)
11.통합진보당에서 유시민대표를 언제 대선후보로 지명 또는 추대, 옹립할 계획은 없는지 물어봐라..
사실, 지금 통합진보당은 존재감이 전혀 없다...
왜?
대선후보를 언급할 때도 유시민대표 언급도 안한다..
결국,
통합진보당도 언급 안한다..
결국 유시민대표가 통합진보당의 공식적인 대선후보로서의 가치가 있어야 통합진보당을 언급할 것이며
그에 따라서 통합진보당이 뜬다.
답 : ???
12.비례 2번 강추 드린다고 살포시...
히히
답 : ???
13.통합되고 잠은 몇 시간 주무시고...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답 : 6시간쯤 자고 자기 전 스트레칭한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
14.민주통합당으로 간 '친노'들에게 유대표 또는 유대표와 함께 하는 또다른 '친노'들이 먼저 손을 내밀었어야 했던건 아닌지? 거창한 정치담론이전에 '야수의 비천함'으로 그들에게 먼저 다가갔어야 했던건 아닌지? 혹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로 간건지.
민주통합당으로 간 '친노' (김창호, 김경수...) 들과 진보통합당에 함께 하는 '친노' (천호 선, 김영대...) 들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렇게 갈라질만한 철학적 혹은 이념적 차이가 있는지?
돌아가는 꼬라지가 1+1=2 도 안되는것 같다. 구민노당/구진보신당 출신들과 구참여당 출신들의 통합진보당내에서의 화학적 결합은 어느정도인지? 3인의 공동대표는 이들이 시너지효과를 내도록 할 구체적인 방안 있나? 같은 맥락에서 유대표는 구참여당출신 및 지지자들에게 (통합진보당의 발전을 위해)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나?
답 : 아쉬움이 많다.??? ???
15.인터뷴 먀 됏꼬. 유대표 발이나 따신물에 포옥 담갔다 잘 딱아드렷!
답 : ???(공상두 : 10알)
16.깨어나길바라는 국민에게 권하고싶은 책은?
답 : “닥치고 정치”..하하하 그리고 불후의 명저 “국가란 무엇인가”를 권한다.
17.비례 2번 명령(강력 요청)!
답 : 통과
18.* 먼저 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1. 당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어두컴컴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2. 진보당이라는 약칭을 상시적으로 사용하려는 노력을 왜 안 하는지? 되든 말든 그 말
을 써야 그나마 민주당과 구분이 가능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계시는지? 마찬가지로
이정희, 심상정 대표도 말 할 때마다 진보당이라는 말을 써야 한다는 점.
3. 텔레비젼 드라마 중에서 뭘 보는지?
4. 한명숙과 이해찬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문재인이 과연 박근혜를 이길 수 있다고
보는지?
답 : 통합 초기라 그런것 같다. 그렇치 진보당이란말 자주 해야한다.
뿌리깊은 나무 많이본다는데 바빠서 못 봤다. 볼 시간이 없다. 아쉽다.
한명숙.문재인 두분 다 박근혜를 이긴다. 그리고 유시민도 이긴다.
19.통합진보당에 라디오가 두 채널이나 있는 형국.
희소식과 유/노 듀엣 라디오.
분산시키지 말고 하나로 집중시킬 생각은 없는지 질문.
답 : 희소식은 희소식으로 노/유 라듸오는 따로 또 열심히...
20.상해에 함 오실생각 엄는지???
여기 투표권은 잇는데 먹고노는데만 정신팔린 유학생 졸 만음..
(지 정신 아닌 일반인 더 만음.. ㅡ.ㅡ)
내가 애들 풀어서 다 잡아오겟음..
답 : ??? (공상두 : 걔는 정신없는 애인데 패스하세요.)
21.통합후의 아름다운 모습을 위해 말, 행동하나 아주 조심스레 처신하는 건 이해되지만,
역사적 세력들의 통합으로 이뤄진 진보당으로서 대내외적으로 보여주는
차별화된 강력함 혹은 날카로움이 얼마남지 않은 총선이전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의 대표로서 이에 대한 생각과 어떤 전략을 갖고 있는지, 민통당과 한나라당에 맞서..
답 : 차별화된 강력함 날카로움 중요하다.다만 지금 시기가 좀 그렇다.
그렇게 나가겠다.
22.당명에 관해서...당원들의 원성이 많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 : 당명은 민들레당처럼 획기적인게 있다. 하지만 국민의 여론은 통합진보당을
원한다. 정치의 무거움이 현실이다. 자주쓰다 보면 익숙해 질것이다. 그렇게 하자.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지난선거추억 이야기하시며 또 혼자 떠드신다.
100분토론 준비는 안 하는건지..나~참..
공상두는 눈길 고속도로에서 인터뷰내용 들으랴 운전하랴 뒷골이 땡겨온다.(진짜다)
계획은 차안에서 노조깃발에 친필사인받고 노동조합 지지선언글 받을라 했는데
이건 뭐 눈은 오고 시간은 점점 다가오지... 10알..인터뷰따고 사인받고 지지선언
받으면 뭐하노? 100분토론 유대표님 출연 못하면 공상두 정치생명?과 노조위원장
3일만에 임기끝장 날판인데... 딴나당으로 출당 당할수도...ㅜㅜ
결국 눈길속을 유대표님과 목숨을 같이하며 죽자고 달려 출발 5분전에 도착했다.
가장 가까운 택시승강장에 차를 정차시키고 비서님과 유대표님은 뛰었다.
정말 중요한것은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순간 인터뷰 녹음이 5초만 있고
다 날아가고 없다는 것이다.
10알~~10알~~ 10알~~ 스마트폰 들고있었던 황**위원장 어쩔꺼야...앙? 앙?
이상 위 인터뷰는 공상두의 기억을 더듬어 작성한 것이다.
눈길속 운전하는 제 정신이 아닌상황에서 이루어진 내용이므로
사실과 다른 법적인 책임은 황**위원장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끝..10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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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햇어 상두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왜 때렷는지 말안해도 대제.. ㅋ
해외표 모을라꼬 내가 혼자서 얼매나 고군분투 하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