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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없으면 야권연합과 연대는 없다.
더 적확하게 표현하면, 야권 단일 후보로 진보당 후보가 나갈 수 없다.
더 날 것으로 말하면, 진보당의 후보는 국회의원이 될 수 없다.
지금도 진보당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들어가 보면, 야권연합으로 총선을 이겨야 하는데 유시민이 부적절한 소리를 해서 연대를 깬다는 사람이 있다. 소가 웃을 소리 하고 있다.
민주당의 부정이나 헛발질을 다 포용하고 수용하고 타이밍 맞춰주면, 진보당과 민주당이 서로 사이가 좋아져서 민주당이 연대에서 스스럼없이 자리를 양보해 줄까? 이것은 또다른 기회주의 양태다. 만만히 보이는 약자에게 빵을 나눠주는 권력자는 없다. 야권의 권력자가 누군가? 바로 민주당이다.
민주당과의 연대는 현 정치현실에 대한 문제 의식의 공유와 승리를 위한 합리적 거래가 돼야 한다. 현재는 이 협상을 위한 우리의 조건과 역량을 다져야 하는 기간이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인물 노출, 이슈 선점, 지지율 제고, 그리고 민주당에게 진보당의 존재감을 느끼게 만들어줘야 한다.
그렇다면, 유시민 대표가 의도했던 그렇지 않았든 간에 이슈를 선점하고 리드하는 것은 필요하다. 상정이 누나, 회찬옹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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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왜들 그리 눈치를 심하게 보냐!
일단 힘을 길러야 뭐라도 해보지, 존재감 없이 총선 맞고 민주당과 겉으로 친한 척 해봐야 떨어질 것은 더더욱 없다. 정치가 정으로 하는 영역인가?
유시민에 대한 일시 비판적인 여론이 쏠려도 상관없다. 여론은 앞으로도 수없이 변할 것이고, 민통당의 대중현혹정치도 결국 한계를 보일 것이다. 통합진보당의 존재의미를 분명히 밝히려면, 한나라당뿐 아니라 민통당까지 문제 삼지 않고선 공감을 유도하기 어렵다. 공감 이전에 정치혁신, 새로운 정치의 흐름을 원하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한다는 측면에선 필히 해야 하는 것이고, 반한나라당 전선이 중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정치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변화해 가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글고 민통당이 그나마 총선에서 야권연대에 손을 들이려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이 올라가야 하고, 민통당의 한계를 국민이 인지하고 여론을 만들어 낼 때만이 그나마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는 것이다.
너무 조심할 필요 없다. 통합진보당이 역량을 제대로 발휘만 한다면, 민통당과 심한 각을 세운다해도 괜찮다.
유시민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고, 이정희 노회찬 심상정등이 존재감을 높여서 힘을 실어 준다면 기존 참여당 시절의 외로운 유시민의 환경적 한계를 극복하고, 동시에 통합진보당 전체의 존재감, 힘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글고 아직 시간이 많다. 지금은 일시 비판에 몸사려선 안되는 시절이다.
더불어 통합진보당이 파격적인? 과감한 통합진보당만의 이슈를 만들어 내야 한다. 뭐가 있을까?
이전 참여당 경험을 잘 돌아보면 방법이 있을 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