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대표단 회의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대표 모두발언
일시 : 2012일 1월 12일 오전 8시
장소 : 국회 의원단 대표실
(상략: 이정희 대표 모두발언)
■ 유시민 공동대표
최근에 집권 여당을 비롯한 여러 정당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금권 선거, 금권 정치 문제를 접하고 국민들이 진짜 정치를 걱정해야 하는 그런 상황을 다시 맞고 있습니다. 아직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우리가 예단하는 것은 이릅니다만, 지금 노출되는 여러 상황을 보면 청와대가 여러 사건에 연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우선 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 사건 때도 청와대 행정관이 연루되어 있었고요. 이번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파문에서도 현직 청와대 정무수석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또 소위 이명박의 남자들, 친이계 인사들이 국회의원들뿐만 아니라 원외 당협 위원장과 대의원들에게까지 광범위하게 돈을 뿌렸을 정황이 거의 다 드러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청와대 인사들이 이 일에 관련이 되어 있다면, 소위 친이계의 박희태 당대표를 세우기 위해서 이 불법 자금을 조달하고 살포하고 하는 과정에 청와대 관련자들, 대통령 측근들이 개입되어 있다면, 이것은 정말 심각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는 말씀드립니다. 끝까지 검찰이 있는 그대로 사실을 수사해야 할 것이고 만약 이것이 미진하게 끝난다면, 앞으로 야당이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서 있는 힘을 다해서 싸워나갈 것이라는 말씀드립니다.
차제에 아예 청와대와 관련이 있다면 아예 국민 앞에 자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빨리 사건을 수습하는 길이라는 이런 충고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략: 심상정 대표 모두발언)
2012년 1월 12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