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충남도당 창당 대표단 기자회견,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공동대표 모두발언
일시 : 2011년 1월 13일 오후 1시
장소 : 충남도당 당사
(상략 : 이정희 공동대표 모두발언)
■ 유시민 공동대표
공동대표 유시민입니다. 하나만 보충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오늘 오후에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천안을 방문한다고 들었습니다. 집에 불이 났는데, 멀리 다니십니다. 돈봉투 때문에 지금 한나라당이 쑥대밭입니다. 그 한나라당의 돈봉투 문화는 친이, 친박이 따로 없다고 저는 봅니다.
이미 한나라당 내에서 주요 당직자 분들이, 과거에 간부를 지낸 분들이 양쪽 공히 2007년 대선 때부터 험악한 돈봉투 싸움을 벌였다는 이런 증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돈봉투 문제는 그냥 도덕적으로 나쁘다, 위법이다 이렇게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당내 경선에 돈봉투를 뿌렸으면 그 돈은 다 어디서 왔겠습니까?
정치하는 사람들이 도대체 그 많은 돈을 어디서 가지고 오겠습니까? 노동자, 농민, 서민들에게서 가져오겠습니까? 전부 재벌들과 정부로부터 특혜를 받는, 돈 많은 사람들에게 대한민국 0.1% 특권층에게서 가져옵니다. 그 돈 가지고 정치하는 사람들이 노동자, 농민들의 생존권과 서민들의 복지를 위해서 뭘 할까요?
한나라당 소속이라면 누구든 그것이 이명박 대통령이든, 박근혜 전 대표, 현 비대위원장이든 서민을 위해서 일한다는 것은 전부 새빨간 거짓말이다 저는 그렇게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돈봉투 문제에 대해서 지난 시기에 있었던 모든 일에 대해서 있었던 그대로 국민 앞에 자백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정당인데, 다시 정권을 달라고 다니는 이런 얼굴 두꺼운 짓을 언제까지 한나라당이 할 것인지 개탄스럽다고 말씀드립니다.
일부 야당에서도 혹시라도 이와 비슷한 관행, 문화 이런 것이 있다면 차제에 뿌리째 끊어 내야 한다는 말씀드립니다. 입으로 아무리 민주화를 외치고, 노동자 농민의 권리를 외쳐도, 그런 식의 한나라당과 같은 돈선거 문화를 가지고 있다면 야당이라 할지라도 그 돈은 전부다 똑같은 사람들에게서 온 돈입니다. 그런 돈으로 정치해서 당의 지도자가 되고, 당의 공직후보가 된다면, 그 분들이 공직자로 되었을 대 누구를 위해서 일하겠습니까?
차제에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혹시 야당 중에서도 이런 문화를 가진 곳이 있다면, 자정의 노력을 치열하게 해야 할 것이라는 말씀드립니다.
우리 통합진보당은 대한민국 정치에서 그런 부패한 특권층의 돈을 받아가지고 정치하는 잘못된 문화가 완전히 사라지는 날까지 굳은 의지를 가지고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정치하고, 노동자들, 농어민들, 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충남도민들께 드립니다. 비록 부족한 점 많으나 저희 통합진보당의 이런 의지 있는 그대로 보아주시고, 한 번 나무를 키우는 심정으로 물을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올립니다.
■ 심상정 공동대표
기자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통합진보당은 올 총선에서 안정적 교섭단체를 구성해서, 비정규직 문제, 농민들의 고통을 가장 앞서서 해결하는 과감한 민생 개혁이 앞장서겠습니다. 대선 때는 진보적인 정권교체를 이루어서 복지국가로 가는 광범위한 사회경제 개혁을 주도해가겠다는 약속드립니다.
충남은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입니다. 정치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시기마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해 오셨습니다. 우리 중심은 깊습니다. 충남도민 여러분들의 속 깊은 마음이 이번 총선 대선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길을 정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저희 통합진보당은 지금은 예비후보로 3분이 등록하셨지만, 최대한으로 후보를 많이 낼 생각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당선자를 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충남은 쌀농사, 축산이 아주 기본적인 산업입니다. 한미 FTA로 농민들이 미래가 암울하고 소 값은 폭락했는데 사료 값은 폭등하고.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또 비축미를 풀어서 농민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정권은 농민들이 국민들로 보이지 않는 것인지, 답답하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씀드립니다.
이 와중에 당장 소 값 파동 대책에 동분서주해야 할 농림부가 장차관부터 해서 모든 관리들이 한미 FTA 홍보에 나서고 있는 일은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정신감정이라도 의뢰해봐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희 통합진보당은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정부가 당장 소 값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농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30만두 긴급 수매를 해야 하고, 또 사료비 지원을 확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공공미 비축제도를 폐기하고, 기초농산물에 대한 국가 수매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합니다. 저희가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이런 농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해결하는 데 가장 앞장서겠다는 데 약속을 드립니다.
지금 한나라당 돈봉투 사건의 양상이 점입가경입니다. 어제는 돈봉투를 건내준 리스트로 추정되는 문서도 발견이 되었습니다. 2008년도 전당대회는 청와대가 주도한 ‘돈잔치 전당대회’ 라는 지적이 있는 만큼, 박희태 의장도 깃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에 대한 조사, 현직 대통령도 조사를 할 수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조사를 받으신 적이 있어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와 이명박 대통령 측근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께서 쇄신을 하고 계신데요, 쇄신을 외치면 외칠수록, 껍질을 벗기면 벗길수록 악취가 진동하고 한나라당은 뿌리까지 썩었음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금 돈봉투 사건이 친이계를 겨냥한다고 하는 데, 뿌리까지 썪은 나무에 줄기 하나가 멀쩡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친박, 친이가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은 쇄신의 대상이 아니라, 해체의 대상임을 저희는 분명히 지적하고자 합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해야할 일은 돈봉투 사건의 실체를 국민들에게 고하고, 죄를 청하는 일 뿐이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아울러서 야권에서도 돈봉투 사건의 의혹이 제기되고, 검찰 수사를 하겠다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돈정치의 청산이 쇄신의 첫 번째 과제입니다. 정권을 바꾸겠다고 나선 야권은 작은 의혹이라도 스스로 엄정하게 진실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저희 통합진보당은 정치가 바로서기 위해서는 돈정치 청산이 1번이다, 무엇보다도 정당이 진성당원 주권에 의한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 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그 모범은 멀리서 찾을 필요 없이 우리 통합진보당이야 말로 진성당원제에 기초해서 당원들의 돈과 당원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선과 대선을 거치면서, 국민들께 정치에 대한 신뢰를 드리고, 삶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2012년 1월 13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 소통, 외연확대??
이 사이트 지지자들 한테도 인기없어가지고
어떠케 새로운 시민들을 견인해서 진보당 지지자들로 만들것인지..ㅠㅠ
대표들이라면 일당 백을 충분히 해낼수 있는 장수감들 아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