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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강용석이 쉴드쳐줄라고 하는 건 아니고,
강용석이가 던진 돌맹이의 파장에 비친 달을 보믄서
가만히 생각들좀 해보자는 거다.
천안함과 4대강과 학력비리와 병역비리의 공통점이 뭔지들 아나?
바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헌법과 그 헌법에 규정된 시스템이
부당하게 권력과 돈에 의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거다.
천안함의 진실에 대해 국내 물리, 화학, 조선, 국방관련
대다수 학자들과 전문가들이 주둥아리 꾹쳐닫고 있는 이유가 뭘까?
천안함의 진실을 은폐해야 하는 권력의 폭력이 두렵기 때문이다.
그 폭력이 학문,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고 있는 것을 온 몸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안함의 진실을 덮은 권력의 팻말에는 북한소행이라는
공화국 헌법을 초월하는 딱지가 붙어있기 때문이다.
4대강도 마찬가지다.
대다수가 침묵하고 있었다.
오죽하면, 4대강 관련 전문학회 전체가 맹바기의 4대강에 부역했겠나?
학력비리와 병역비리?
이게 아조아조 사소한 부동산 투기같은 개인적인 치부쯤으로 생각하나?
헌법상의 국민의 의무를 집행하는 시스템을 정지시킬 수 있을만큼
권력과 돈이 쓰이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학력비리라는 것은 자본주의 하 자유주의라는 관점에서 보면,
공정한 경쟁을 치명적으로 와해시키고 있는 것이다.
부모의 재산에 힘입어 비싼 과외, 학원, 사학을 다니는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서도 권력과 돈이 필요하다.
왜 학력비리를 막대한 돈과 권력을 소모하며 은폐해야만 하겠는가?
그 학력비리의 결과물로 부당한 사회적 대우를 보장받기 위해서다.
그런데, 천안함과 4대강보다 학력비리와 병역비리가 더 심각한 것은
이게 여야,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은 패거리들끼리의 카르텔 안에서
보호받는 묵계이고, 그것은 드러난 정치적 경쟁을 뛰어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상고출신 대통령을 경멸했던 자들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이심전심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갔을지도 모른다.
헌법상의 기능을 정지시킬 수 있는 권력과 돈에 의해 작동하는
불공정한 카르텔을 구조적으로 파헤치는 것이
천안함의 진실을 파헤치는 것보다 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들 마라.
물론, 아직 강용석은 그 언저리를 맴돌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남자의 배꼽 아래 얘기는 하는 거 아니다란 박정희식보다 소박한
개인적인 치정을 들춰내는 것 쯤으로 생각한다면 학력비리와 병역비리가
실행되고 은폐가 가능하기 위한 시스템에 대해
전혀 고민을 해보지 않았다는 것일 뿐이다.
*박정희식 치정 역시, 개인적 치정이 아니란 거 알지들 않은가?
권력의 폭력과 돈이 소모된 치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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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간단하게 생각하면 되지 않나?
그 정치인이 권력을 휘둘러서 갖게된 관계인가.
그 정치인이 일반인일때도 과연 갖게 되는 관계인가...를 조금만 생각해보면...
박정희가 연예인들이나 여대생들 바꿔가면서 술자리 한것이
박정희가 과연 어느 중소기업 과장이라고 할때 가능한가? 이거지...
그럼 이건 당연 권력형비리 아니냐고...
아니라고 하면...어쩔수 엄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