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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YTN발로 유시민 비례대표 12번과 며칠전부터 당무 거부 소식이 있다.
이 사건을 바라보는 지자자들의 마음이 여러가지 일것인 바, 기존에 있었던 일화를 하나 소개하는 것도 이 사건의 이면을 바라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지난 12월 5일 광주시당 창당대회에서는 대표단 인사말을 대신해서 당 외부 인사의 사회로 3명의 공동대표와의 대담이 있었다. 대담의 주제중에 민주당과의 연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들이 있었다.
민주당과 연대에 관한 질문에 유시민대표는
한나라당과 경쟁하는 곳은 연대를 하고, 이곳 (광주, 전남)은 한나라당이 선출될 가능성이 0이니까, 민주당과 경쟁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하지 말래요. 민주당을 화나게 하면 안된다고 한다면서...(객석을 향해) 제 말이 맞지요?' 하고 동의를 구했다.
당원들은 호응은 했으나 그다지 열렬한 반응은 아니었다.
창당대회중간에 유시민대표는 다른 일정으로 먼저 행사장을 떴고,
행사 마지막 즈음에 사회자는 아름다운 반띵 정신에 대해 이야기 했다.
우리가 양보 안하면 민주당도 당선 되기 힘들다.
수도권에서 양보할 테니, 여기서는 민주당이 양보해야 한다.
우리는 반띵 정신을 좋아한다면서...
이것은 지난 6.2 지방선거, 보궐선거에서 보여준 야권연대에 임하는 참여당의 입장과 노동당의 입장을 정확하게 다시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야권 연대에 임하는 방식이 달랐던 두 당이 함께하는 통합진보당에서는 어떤 모습이 될 것인가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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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