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혁신 뭐 이런 거 내세웠지만,
그런 거 하겠어요?
중대 선거 앞두고 가면 쓴 거지...
혁신할 생각 없고, 하던 대로 민주 근본주의 행태는 고스란히 반복될 건데...
뫼비우스의 띠니 머니 하는 건 잘 감이 안오고,
그냥 제 느낌은 가면이었어요.
로고도 기가막힌데 영문명도 그래요.
영문명 이니셜 합치면 DUP.
속인다, 얼간이 라는 뜻의 dupe라는 영어 단어하고도 딱 어울리고...
dup도 duplicate라는 말의 약어이니, 민주복사당으로 딱이고...
기가 막히게 어울리는 로고랑 영문명이다.
잘 만들었다 싶었어요.
국민을 속이는 가면쓴 민주통합당...
잠깐 국민들을 속일 수는 있겠으나, 오래는 못 속입니다.
국민들은 지금 서서히 가면쓴 당임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2.
근데 이젠 새누리당도 대박 치네요.
첨 새누리당이라는 당 이름을 듣는 순간,
저는 교회이름이란 건 안 떠오르던데요...
제가 상식이 약해서 그런가봐요...
그런 교회 이름이 그렇게 많다는데...
저는 젤 첨 든 생각은 똥누리당 이었어요.
새로 똥누리당...
온천하에 새로 똥지르고 다니리당...
워낙 우리 역사에서
사람 절라 많이 죽이고, 경제 엉망으로 만들고, 국토 다 헤집어놓고...
여기저기 똥만 지르고 다닌 당이라는
제 개인적인 느낌 때문에 그랬나봐요.
근데 로고 보니깐, 딱 병원 병상용 변기가 떠오르네요...
부디 병상에서만 새로 똥누게 되기를 바랍니다.
3.
통진당은 왜 그런가 몰라요.
통진당이 결합한 거는
노무현과 전태일의 꿈을 이루어
만천하에 진보의 씨앗을 퍼뜨리겠다는 거였는데,
그럴려면 민들레당이나 정의당, 혹은 진보정의당이 딱이었구,
당 로고도 민들레를 형상화한 거 후보작으로 좋은 거 많이 올라왔었는데,
통합했다는 거만 형상화한 세 개 띠...
이래저래 뒤떨어지나 봅니다..
민통당이나 새누리당 처럼 자기 정체성에 맞게 잘 좀 만들지...
그럼 지지자들이 이렇게 속끓일 일도 없었을 것을...
에휴...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