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야권연대특위를 구성하고 협상대표를 지정했다고 한다. 매우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우리 당은 양당의 대표가 만나 협상의 개시와 야권연대의 의지를 표명하고 동시에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을 제안한 바 있다. 협상의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야권연대의 성패는 양당 지도부의 강력한 의지와 대표에 의해 직접 지휘 받는 협상을 통해서만 이루어 질 수 있다는 현실 때문이다.
민주당은 제안은 양측의 협상대표가 먼저 만나자는 것이다. 이런 접근 방식에 대해 우려가 없지 않지만 어떤 만남이라도 시작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오늘 당장이라도 회동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야권연대가 원만하게 성사되려면 19일까지 협상이 마무리 되어야 한다. 어렵게 그리고 뒤늦게 협상장에 마주 앉아서 다시 불필요한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 기대를 가지고 두 당을 지켜보는 국민의 눈을 두려워해야 한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