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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은 정치방 아래 링크의 글에 퍼놨습니다.
*통합진보당[보도자료]
18차 대표단 회의 공동대표단 모두 발언
일시: 2012년 2월 20일 오전 9시 장소: 대방동 중앙당사
■이정희 공동대표 당원 여러분, 그리고 지지자 여러분들께서 지난 밤, 오늘 아침에 많이 놀라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난 밤, 우리 통합진보당의 홈페이지가 해킹됐습니다. 특히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경선 절차가 지금 진행되는 곳이 있는 이 중요한 시기에, 이런 일이 발생해서 당혹감을 감추기 어렵습니다. 해킹을 범한 사람들은 홈페이지 첫 화면에 우리 당과, 저에 대해서 이른바 종북딱지를 붙이려는 의도까지 드러냈습니다. 검찰에 수사의뢰를 해서 이번 사이버테러에 대해서 철저한 진상규명을 하는 것은 필수라고 보입니다.
다만 이 범인은 지금 통합진보당의 총선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경선 절차가 깔끔하게 또 조기에 마무리되는 것을 방해하려는 의도까지도 가지고 있는 자가 아닌가,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실제적으로 우리당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선거 절차가 진행되지 못하면서 이것은 앞으로 당의 총선일정에서 매우 심각한 차질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범인은 통합진보당이 막 성장을 시작하려는 단계를 어떻게든 방해하고 종북이미지를 덧칠하려고 하는 수구기득권세력의 중심에 있는 자다, 이런 판단이 듭니다.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일을 경찰이 조속히 그리고, 철저하게 할 것을 요청합니다. 실체를 분명히 밝혀내겠습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새누리당이 한미FTA얘기를 들어서 야당을 공격하면서 새누리당의 허울뿐인 쇄신을 가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4년 한나라당과 이명박정권의 무능과 독선, 실정의 책임은 고스란히 새누리당의 것입니다. 당이름을 바꾼다고 해서, 또는 야당을 공격한다고 해서 새누리당의 잘못이 잊혀지거나 가려질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통합진보당은 우리 국민들께서 바라시는 대로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무능, 부정부패의 실정을 낱낱이 공개하고 철저히 심판하기 위해서 19대 국회가 개원하면 4대강 국정조사 등의, 실정을 낱낱이 파헤치는 일을 해나가겠습니다. 내곡동 사저 등의 본인 비리와 이상득, 최시중으로 대표되는 광범위한 측근 비리를 파헤칠 권력형 비리 조사, 또 온 국토를 뒤집고 20조가 넘는 돈을 퍼부어서 환경재앙을 만들어낸 4대강 사업 국정조사, 또 KBS, MBC, YTN 등 주요언론사를 장악하고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파괴시킨 행위에 대한 언론탄압 국정조사, 먹튀 투기자본에 협조해서 국부를 유출시킨 문제를 다룰 론스타 외환은행 국정조사 등 국회 4대 국정조사를 실시해서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의 맨얼굴이 낱낱이 드러나도록 할 것입니다. 통합진보당이 12월 대선에서 MB정권과 새누리당을 확실히 청산하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청산의 무기는 진실입니다. 4대 국정조사를 야권연대의 정책공조의 중요한 내용으로 민주통합당에 제안합니다.
■유시민 공동대표 당원 동지 여러분, 새벽에 홈페이지 해킹 관련 뉴스 듣고 많이 놀라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누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시기에 보면 한나라당, 새누리당쪽에서 선관위같은 국가기관도 사이버 공격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지난 10월 26일 재보궐 선거 당시 있었던 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과 관련해서 단순히 디도스 공격이 아니라는 그런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 어찌보면 이명박 정권 그 자체가 해킹세력이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서 항간에는 지난해 10.26 재보궐선거 홈페이지 마비사건의 경우도 이것이 단순히 선관위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 공격 사건이 아니고, 일종의 사이버 부정선거 사건이라고 해야 마땅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 홈페이지에 대한 해킹 역시도 진상이 잘 규명되어야겠습니다만 작년 10.26선거의 선관위 홈페이지 기능마비에 관한 것도 명백한 국정조사감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특검이라도 실시해서 파헤쳐야 될 사건이라고 말씀드리면서,
내일 모레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4주년 기자회견이 예정돼있다고 듣고 있습니다. 4년을 마치는 마당에 무얼 기자회견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지금 친인척이나 측근 비리와 관련해서 사과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고 있습니다.
그것은 기본이죠. 이미 최시중씨라든가, 또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리인으로 당대표가 되려했던 박희태씨에 대한 돈봉투 수사라든가 이런데서 여러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과는 기본이 돼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제 임기 1년 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지러운 국정을 바로 잡을 기회는 아직 1년 남아 있습니다.
4대강의, 특히 지금 낙동강 수계의 보가 붕괴위험이 있다는 지적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고, 그리고 원전을 추가 건설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대한 강력한 환경운동단체나 시민단체의 비판도 나와 있고, 그 밖에도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바로잡아야 될 국정의 어지러움이 있습니다.
모쪼록 대통령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는 측근과 친인척의 부패, 비리에 대한 그런 말로만의 사과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지난 4년간 잘못 이끌었던 국정을 남은 1년간 최대한 바로잡아보겠다는 그런 겸허한 반성의 자세를 기대해보겠습니다.
또 이 기대가 충족되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국민들의 삶을 생각하고, 나라의 미래를 생각할 때 혹시라도 이명박대통령께서 이런 민심을 헤아려서 남은 임기 1년을 4년간 저질렀던 잘못을 바로잡는 시간으로 쓰겠다는 결의를 밝힐 것을 한 번 기대해보겠습니다.
■심상정 공동대표 우리 당원 동지여러분 충격이 크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이사하는 날인데요, 워낙에 충격적인 일이 발생해서 아침에 이사하다 말고 나왔습니다. 두 분 대표들께서 우리 누리집 해킹에 대해서 단호하고 분명한 입장을 이야기하셨기 때문에 길게 덧붙이지는 않겠습니다.
오늘 새벽에 있었던 통합진보당의 누리집 해킹 사건은 아주 비겁하고 우려스러운 이념적 테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당에 대한 이런 해킹 공격은 다른 무엇보다도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입니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다뤄질 수 없다는 점 분명히 말씀드리고, 검찰에 철저한 수사와 더불어서 과거에 있었던 선관위에 대한 디도스 공격까지 연관해서 이런 헌법기관에 대한, 민주주의 중추에 대한 사이버테러가 다시는 재발할 수 없도록 국회 차원에서 진상조사, 국정조사, 관련 세력과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책임을 묻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덧붙입니다.
요즘 새누리당이 한미FTA에 대한 호도를 연일 하고 있습니다. 한미FTA가 폐기되면 한미관계가 악화되고, 무역보복이 이뤄지고, 안보에 위협이 간다며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공포마케팅이다, 이 공포마케팅을 즉각 중단하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미FTA옹호론자들이나 이명박정권은 국민의 공론을 모으는 과정을 생략하고 날치기로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저희 통합진보당은 저희 국민들의 지지를 토대로 대화하고 또 공론을 모아서 폐기를 추진할 것입니다. 빈 조약법에 따르면 모든 조약은 종료와 폐기, 무효화, 효력정지 등이 가능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것은 주권국가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국민의 뜻과 공론을 모아서, 경제주권, 사법주권, 행정주권을 무력화하는 한미FTA를 우리 국민의 이익에 맞게 폐기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지금 새누리당이 연일 발표하고 있는 민생정책, 특히 골목상권 보호라든지 카드수수료 인하, 이런 정책은 한미FTA와 정면으로 충돌되고 있다는 점을 새누리당이 스스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표가 말하는 복지와 박근혜 대표가 말하는 한미FTA폐지를 말하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말이 정확히 배치되고 모순된다는 점을 새누리당이 점검하시길 바랍니다.
새누리당의 민생정책이 얼마나 사탕발림이고 거짓인지 국민앞에 확연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의 민생공약은 일종의 거짓 마케팅입니다. 한미FTA옹호론과 민생정책은 정확히 배치되고 모순된다는 것을 새누리당은 인정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총선을 위한 거짓마케팅, 공포마케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아울러 박근혜 위원장은 본인이 말하는 복지의 길로 갈 것인지, 아니면 1%의 특권을 위한 한미FTA로 갈 것인지 입장을 분명히 해야 됩니다. 말로는 민생을, 정책으로는 한미FTA를 끼고 가는 길은 없습니다. 이것은 국민을 속이고 기만하는 일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2012년 2월 20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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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