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교육복지포럼
유시민 공동대표 축사
일시: 2012년 2월 21일 오후 3시
장소: 서울시의회 2층 강당
아이들 키우는 문제는 예나 지금이나 한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고, 하나의 국가에서도 제일 중요한 일입니다.
저도 두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고,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국적으로 국가가 만들어놓은 교육제도는 정치로 수렴될 수 밖에 없다고 느낍니다.
이렇게 여러 어르신들이 계시고, 각 지역에서 올라온 어른들도 계시고 한대, 약간 죄송한 것이 잘 하려면 힘도 좀 있고 해야 되는데 그렇지가 못해서 말씀은 듣고 축사는 드리지만 잘 해낼 수 있을까, 힘이 될 수 있을까 이런 생각 때문에 축사드리기가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2013년 체제 얘기가 나오기도 합니다만, 제가 78년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들어간 이후로 우리 마음속에 좀 더 나은 세상으로 갈 수 있다는 신명이 몇 번 있었던 거 같아요.
25년, 15년 전에도 그랬고, 매 시기 상승의 흐름이 있었다가 그렇게 큰 결실을 맺지 못하고 가라앉고, 최근 상황은 교육 분야뿐만 아니라, 복지 분야까지 포괄돼 있습니다만 어떻게 국민들의 마음속에 어떻게 신명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가 제일 큰 고민이고요.
저희 통합진보당이 뭐 하나라도 더 보탬이 더 될 수 있다면 아이들을 좀 더 잘 키우고 평생 배우면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로 나갈 수 있다는 희망, 설레임 이런 것들을 국민들 마음속에 살려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2013년 체제 얘기도 나오지만 국민들 마음속에 신명이 있는 것 같지 않아서 저는 그게 제일 걱정이고, 총선, 대선이 있는 올 한 해를 통해서 어떻게든 그런 불씨가 살아날 수 있게끔 정치권에서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2012년 2월 21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