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컷뉴스에 따르면
병역의혹이 제기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가 이미 22일 새벽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재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신 씨는 이날 새벽 경기도의 한 종합병원에서 MRI를 다시 촬영한 뒤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고 서울시 고위 관계자가 확인했다.
용석이가 똥누리당과 정부의 사전 교감을 통해 사퇴를 발표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 지금까지 용석이가 집요하게 주장했던 것을 보면 이렇게 쉽게 물러설 인물이 아닌데 너무 빨리 빠지는 것 같다. 마치 모종의 밀약이 있는 것처럼..
국회의장이 없어서 사퇴 수리가 되지 않느니 하는 보도도 보이고, 이정도 되면 용석이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 선언하는 것이 당연할텐데...(지금 언론 보도를 보면 누가 용석이 찍어주겠나) 그런데 아직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지 않겠다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
이렇게 서울 시장의 명예를 훼손한 용석이가 무슨 용가리 통뼈라고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는 걸까?
박원순은 명예 훼손으로 고소할까? 안할까? 만약 박원순이 강용석에게 결정적인 순간에 치명타를 날리기 위해 이렇게 까지 시간을 끌며 작전을 썼다면 당연히 고소해야지. 그런데 고소하겠다는 얘기가 왜 안나올까?
박원순측 변호사의 인터뷰에서도 용석이보고 어찌할 것인가 묻던데, 변호사쯤 되면 이제 반격의 멘트를 날리는 것이 기본 아닌가. "이제 명백히 사실이 확인 되었으니 강용석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 든지 "일간지 1면에 사과 광고를 내라"고 하든지 뭔가 해야되는 것 아닌가.
이제 임기 2달 남은 국회의원 사퇴(지금은 국회의장이 없어서 사퇴도 안된다고 한다) 가지고는 너무 약하지 않나. 용석이는 지금 사퇴 멘트를 날려도 절대 사퇴가 되지 않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사퇴 멘트 날리면 결과에 승복한다는 깔끔한 이미지도 심어주고...
만약 용석이가 출마하고 똥누리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것은 어마어마한 모략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자꾸 거짓으로 거짓을 덮으려고 하면 더 큰 거짓으로 덮을 수 밖에 없고, 더욱더 많은 누군가에게 약점을 잡힐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걱정이다 걱정. 박원순 하나에 진보 전체가 흙탕물을 뒤집어 쓸지도 모르겠다는 불길한 예감이...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