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통합진보당 조준호 신임 공동대표 선임 기자회견,
이정희, 유시민 대표 발언
일시 : 2012년 2월 23일 11시
장소 : 국회 정론관
■ 이정희 공동대표
반갑습니다. 오늘 대단히 기쁜 소식을 국민 여러분, 특히 노동자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서 무척 행복합니다.
저희 통합진보당은 노동자들의 삶을 지키는 정당으로 서겠다는 결심으로 탄생한 정당입니다. 앞으로 19대 국회에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저희가 수행해야 할 첫 번째 임무는 노동자들을 절망속으로 몰아넣었던 정리해고, 노동자들을 좌절속으로 몰아넣었던 비정규직 차별, 청년들을 막막함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했던 실업의 고통, 여기에서 우리 국민들이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그동안 노동자 여러분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경주해왔습니다. 이번 조준호 공동대표님께서 저희 공동대표로서 이렇게 위촉되시고 수락해주신 것이 앞으로 통합진보당이 노동자의 삶을 지키는 정당으로, 그동안 함께 흘렸던 땀방울을 함께 열매를 만들어 내는 동지로 서는데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임 조준호 공동대표님은 민주노총 위원장님을 역임하시고, 민주노동당이 통합진보당 건설을 의결하는 논의과정에서 당대회 의장을 맡으셔서 다양한 논의들이 활발하게 토론되도록 해주셨고, 통합의 결의로 맺어지도록 크게 노력해 주셨습니다. 평생 기아자동차에서 노동자들과 성실하게 일해 오셨고, 노동자들이 적극적으로 이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정치적 주체로 나서는데 가장 앞서서 일해오신 자랑스러운 노동자이십니다. 공동대표로서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훨씬 더 생생하고 더욱 예리하고 더 적극적으로 정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제로 우리 삶이 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조준호 공동대표님을 모시면서 통합진보당은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현장에 더욱 튼튼한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그동안 통합진보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또 출범하는 초기에 많은 노동자들이 새로이 입당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기대를 표현해주셨습니다. 그 마음을 전적으로 받아 안고, 실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명박 정부 들어 가장 고통 받고 그리고 삶의 희망을 빼앗겼던, 법에 있는 노동3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나락으로 떨어졌던 노동자들의 권리를 이제 헌법에 보장된 대로 실현시킬 수 있는 정당으로서 통합진보당이 서겠습니다. 1700만 노동자의 우리 정치에 반영하는 큰 걸음, 함께 걷게된 것을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 유시민 공동대표
저는 평소에 헌법이 규정한 노동조합의 권리가 보호받지 못하는 곳에서는, 조만간 시민의 자유도 탄압받게 되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노동자의 기본권이 보장되지 않는 곳에서는 민주주의도 뿌리내릴 수 없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민주노총 전 위원장이시고, 지금 현재 지도위원이신 조준호 동지께서 우리 당의 공동대표를 맡게 되신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이 경사가 통합진보당이 노동자의 권리를 확실하게 보호하고 보장받게 만드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정당이며, 우리 대한민국을 자유가 꽃피는 민주사회로 전진하게 만드는 견인차가 될 것임을 안팎에 알리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준호 동지의 공동대표 취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축하합니다.
2012년 2월 23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