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의 당원동지들, 그리고 누구보다도 학생위원회 선거에 함께해주신 학생당원동지들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제 2기 통합진보당 전국학생위원장 당선자 박자은입니다.
아직 임명의 절차가 남아있기에 정식으로 인사드리기까지 조금의 시간이 더 걸릴 듯 합니다.
하지만 당원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투표가 성사된 만큼-
학생위원회를 함께 건설하고자 하는 그 마음과, 또 따듯하게 선거과정을 지켜봐주시고 참여해주심에 감사의 인사를 꼭 올리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지금 우리 주위에는 다시금 찬바람이 불어옵니다.
봄을 앞두고 마지막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듯, 잠시간 얇아졌던 옷 위에 한 겹을 보태어 입어야 하는 날씨입니다. 많은 이들의 희망인 야권연대에도 먹구름이 끼고, 과연 우리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범주에 그들을 끼워 넣을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상태입니다. 희망이 가까워졌다고 믿었던 만큼, 거침없이 달려가야 하는 그 걸음을 무겁게 하는 이런 일들이 고민을 보태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하루를 다시금 시작하는 것은 그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는 우리의 학생당원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어려울수록 더욱 자신의 해야 할 역할을, 스스로의 자리에서 굳건히 해나가시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우리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한 명, 한 명의 개인일 때는 많이 약하고 때로는 스러지기도 하지만 함께 있기에 이 난관을 뚫고 나갈 수 있는 그 힘! 바로 집단의 힘이자 연대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를 가슴 뛰게 하는 한결 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갈 수 있는 원동력, 그리고 그것으로서 개인의 목표달성을 넘어 더 크고 넓은 꿈을 실현해 낼 수 있는 강한 힘. 그것이 바로 우리 통합진보당의 학생당원분들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고된 걸음을 떼느라 여전히 우리의 어깨에는 피로가 매달려있지만
여전히 우리 주위에서 고통받고, 신음하고 있는 어려운 이들을 떠올려봅니다.
그리고 2012년이라는 이유로, 이 시기 민중들의 가슴아프고도 뜨거운 요구를 받아 안을 수 있다는 벅참으로-
새 기분으로 하루, 하루를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 통합진보당을 대학생 지지율 1위 정당으로!’ 라는 처음의 기치를 실현해내고, 보다 많은 학생당원들과 함께 호흡하는 속에서 한 해 잘 살아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생위원회와 함께 힘찬 1년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진정을 다해 살겠습니다!
2012. 2. 27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박자은 올림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