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진출 BIG5’
김재연·김지윤·유승재·이윤호·조성주 후보
7일 ‘100분토론’, 8일 최종인터뷰…
‘희소식’, ‘저공비행’, 정당연설회 등 출연도 계획
통합진보당 19대 총선 청년 비례대표 ‘BIG5’에 김재연·김지윤·유승재·이윤호·조성주 후보가 선출됐다.
통합진보당은 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19대 총선 청년 비례후보 선출 프로젝트 ‘위대한 진출’을 열고 1차 서류면접을 통과한 20명 후보들의 프리젠테이션(PT)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 주제는 ‘내가 대한민국에서 바꾸고 싶은 한 가지’로 각 후보 한 명에게 주어진 발표시간은 단 5분이었다. 20명의 후보는 이날 자리한 535명의 후보평가단 앞에서 자신의 정책과 이력을 최선을 다해 발표했다. 혹 제한 시간을 넘겨 마이크가 꺼지면 다음 순서를 기다리는 후보를 위해 다 하지 못한 말이 있더라도 깔끔하게 무대를 마치고 내려가는 매너를 보이기도 했다.
오후 3시를 넘겨 시작된 20명 후보들의 발표는 약 2시간여 긴장감 있게 진행됐으며 각자 준비한 정책을 다양한 방식과 표현을 동원해 후보평가단에게 마음을 전했다.
후보들은 공통적으론 반값등록금 실현을 대표적으로 약속했으며 주거문제, 청년 일자리문제, 국공립대 강화 등 대학개혁 등을 정책과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자기의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청년 후보다운 패기와 열정을 표출했다.
후보평가단 또한 무작위로 선정된 1천여 명의 절반이 넘는 535명이 참석했으며 서울에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창원, 진주, 대구 등 지역에서도 많이 참여해 끝까지 자리를 지키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후보평가단은 1인3표제로 행사했으며, 참가자 535명에서 실제 투표된 533표 가운데 기권 2표, 무효 2표를 제외한 529표가 개표됐다.
박자은 ‘위대한 진출’ 대변인은 “행사 전반 후보들도, 후보평가단들도, 밖에서 지켜본 청년들까지 많은 참여가 있어 뜻 깊었다”면서 “대중 속에서 활동을 해 온 후보들이다보니 개인 자랑이 아닌 대중들과 같이 활동했던 얘기들, 같이 해결을 모색하자고 호소하는 등 청년답고 통합진보당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더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후 일정에 대해 “‘희소식’, ‘저공비행’ 등 팟캐스트에 출연하거나 정당연설회 등에서 대중들을 만나는 등 최종 선거인단 투표 전까지 ‘위대한 진출’을 알리고 적극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대한 진출’은 이날 BIG5 선출 이후 ‘Super Week’ 일정에 들어간다. 5명 후보들은 오는 7일 ‘100분토론’, 8일 최종인터뷰를 거쳐 9일~12일 선거인단의 온라인투표를 통해 최종 1명을 선정하게 된다.
1일 밤 10시 현재 모집된 선거인단은 3만4910명으로 만 18세에서 만 35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며 오는 8일(목) 오후6시까지 신청(
www.great2030.org)할 수 있다. 최종 1인을 선정하는 투표는 9일(금) 오전9시부터 12일(월) 오후6시까지 진행된다.
글= 진보정치 정보연 기자
사진= 진보정치 정택용 기자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