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서울 후보자 용퇴 기자회견
“통합진보당 압도적 지지” 호소
통합진보당 서울지역 후보자 12명이 눈물을 머금고 용퇴 기자회견을 열었다.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의 야권연대 협상 타결로 통합진보당이 후보를 사퇴하기로 결정된 지역 후보들은 어깨띠를 당에 반납하고 야권연대 승리와 통합진보당 지지를 호소했다.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지역 12명의 통합진보당 예비후보(강북갑 김동수, 강서갑 최동석, 강서을 강은희, 구로갑 오인환, 구로을 유선희, 광진갑 이병은, 도봉을 고삼호, 동작갑 정우철, 서대문갑 박희진, 성동갑 최창준, 성북을 편재승, 중랑을 전권희)는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연대라는 국민적 여망과 대의를 위해서 눈물을 머금고 살을 베어내는 아픔으로 후보 용퇴라는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저희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함을 전하며 넓은 이해와 양해를 구한다. 이제 그동안 보내주신 그 뜨거운 지지를 통합진보당 경선후보와 야권단일후보에게 보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며 “용퇴후보자들은 오늘 이후로도 이번 총선에서 야권의 승리, 국민의 승리를 실현하고 정권교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끝으로 △역사적인 야권연대 합의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환영 △야권단일후보 경선에 출전한 통합진보당 후보들을 선택 △한국의 정치개혁을 위해서 통합진보당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용퇴를 결정한 후보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 야권연대로 통합진보당은 58명의 후보가 용퇴하게 된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오늘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보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진보정치 권종술 기자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참여계를 보면 참 의리가 있는것 같다고..ㅜㅜ
유대표처럼 정의로운 사람이라면 당연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