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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은퇴는 아니고 불출마까지잖아요? 그 옛날 오세훈이 썼던 수법이잖아요? 자 까놓고 이야기합시다. 정치판 떠납니까? 이십여 명이 불출마를 하든, 탈당을 하든 인원은 최소한 열 명이라도 깔 수 있어요? 실명 들이대봐요. 상상 속의 소리 하지 말구요. 예전에 김한길이 많이 써먹던 수법이잖아요.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갈만하면 문재인 물러나라 하던가, 당이 패권주의라던가 기자들에게 떡밥 던져주면서 민주당 지지율 떨어뜨리던 거. 선거가 민주당이랑 자유당이랑 싸움인데 민주당이 쇄신을 못해서 자유당 지금 저러고 있는데 질 것 같아서 하는 소리 아니잖아요? 민주당이 너무 대승할까 봐 무서워서 하는 소리잖아요. 이대로 한번 의원 더하는 거보다 임팩트 주고 싶은 거잖아. 다음을 기약하고 싶은 거잖아. 이철희 씨 똑똑한데 모르는 게 하나 있어요. 예전에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던 그 자리에 당신이 '떡' 하고 서 있어요. 신기하게. 정청래를 쳐냈다. 김종인 측근이다. 김한길 보좌관 출신이다. 결국 트로이의 목마다. 당신이 의도했건 하지 않았건 다시 그 자리에 서있어요. 노무현을 잃은 사람들은 추미애를 당 대표로 만들기도 하고, 김영춘을 장관으로 모시기도 하지만 '촉'만은 살아있다는 것을 당신은 모르는 거야. 우리도 이십여 년 정치판을 감시하고 있다니까. 노무현이 남긴 5%의 깨시민이 정치를 모를 것 같어? 이제 당신 같은 꾼들 더 이상 보지 않아. 까불지 마라. 다 당신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단지 뱃지만 달지 않을 뿐이야. 불출마 좋아. 그냥 닥치고 불출마해. 더 떠들면 더러운 꼴 본다. 쉽게 말해 줘? 밥벌이하기 힘들어진다고. 변희재나 유재일이 처럼 하던가. 갸들도 먹고사는 거 만만치 않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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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