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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진상조사위원장님의 발표를 보며 당원으로서 국민들에게 부끄러우면서도 그 통철한 반성에 그나마 새로운 희망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밤새워 열린 전국 운영위를 보며 그 희망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존경하는 이정희 대표님 ..!
통합진보당의 혁신은 이정희 대표님과 당권파가 힘 있게 주도하여야만
위기에 빠진 통합진보당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이정희 대표님은 부실한 진상조사에서 상처받은 당원의 명예를
말씀하셨습니다.
한명의 당원도 어울함이 없어야한다는 당대표님의 뜻 존경하고 공감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당원들은 당이 진정으로 성찰하며 혁신하는 과정에서
실추된 명예를 스스로 찾기를 원할 것입니다.
당연히 무효처리하여야할 부실한 투표결과를 많은 현장투표소에서
관례라 여기며 유효표로 넘기는 순간 그 결과는 집단적 부정.부실선거가
되어 버렸습니다.
현장투표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했던 당원으로서 아직도 이 문제를 사소한
관례로 치부하는 당원님들에게 현실을 직시해 주시길 간절히 원합니다.
진성당원의 힘은 한 점 부끄럼 없는 신성한 투표에서 나옵니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내놓고 말하기 부끄러우면 당연히 잘못된 것입니다.
원칙 앞에 정답이 둘 일 수 없습니다.
계파의 명예와 이익보다는 당의 존립을 먼저 생각합시다.
저는 부정. 부실선거의 본질은 각 계파의 반칙과 탐욕이라 생각합니다.
특정세력의 의도적인 부정선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중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누가 이 사태에서 책임 없다 할 수 있겠습니까?
그 공동의 책임에서 비례당선인을 가장 많이 배출한 당권파가
더 많은 책임을 요구받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 책임을 더 무겁게 지는 당권파로서의 진정성과 애당심을 보여주십시오.
저는 개인적으로 비례3석을 국민에게 모두 반납하더라도 당을 살릴 수 있다면 그 길을 택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을 위해 비례후보사퇴하며 전국운영위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시는
윤금순님께당원으로서 존경과 감사함을 전합니다.
당원들의 힘을 믿읍시다!
진보통합의 정신과 대중적 진보정당건설을 실현하고자하는 당원들의 힘은
정파적 이익에 눈 먼 그 어떤 세력의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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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