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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드디어 청년 유시민을 만났다.
중앙위원회 참여하기전 지역에서 당원토론회가 열렸다.
이미 당게에 현장투표의 부당성을 올려 이의를 제기한 장본인으로
토론회에 참여하였다.많은 당원들의 질문을 받으며 사실관계만 말하였다.
공상두는 한마디로 지역비례대표 현장결과는 133명 투표에 무효 101표
유효 32표 원칙무효가된 101표 상식으로 유효시킨 5표포함32표 입니다.
원칙의 잣대로는 상식으로 인정한 5표도 무효표이다.
제2 현장투표소에는 선관위가 위임한 2인의 선거보조원과 3명의
확인되지 않은 사람의 참관인 서명이 나왔기 때문이다.
위 5표는 선관위위임한 2인의 날인이 있었기에 유효표로 인정했다.
하지만 지금나는 후회한다. 만약 순위가 저 5표로 바뀌거나
순위에 영향을 줄 수 없어도 나의 상식은 옳은것인가?
3주체 통합 후 나는 늘 당대표단에서 공정한 룰을 만들기를 기대했었다.
아직도 소신의 변함이 없다. 당 대표단들은 사퇴후 평당원으로서
당기위원회에 회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이번 통합진보당 사태의 첫 번째 원칙이라 믿는다.
중앙위원회가 열리기전 지역에 있는 많은 계파의 당원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5월12일 중앙위 참석전날 나와같이 선관위를 한 구.민주노동당출신
후배가 술한잔하자고 연락이 왔다. 운동권출신의 자주파 당원이다.
그날밤 그 후배는 자주파의 역사와 그 동안 그들이 아는 신념을
통해 나를 설득하고 이해시키려 노력하였다. 만나면 늘 반가운 후배이다.
긴 토론은 생략하고 나는 후배에게 그날밤 한가지 약속을 하였다.
중앙위 현장에서 모든 의견을 들어보고 국민의 눈높이나 당원의 눈높이가
아닌 나의 상식으로 표결에 임하겠다고 약속 하였다.
5월12일 아침 8시 중앙위원회 가는 차편을 일부러 구.민주노동당출신과
통합연대 중앙위원들과 같이 갔다.
잠시라도 더 차안에서 생각을 달리하는 그들의 다름의 사연을
들어 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들은 말이 없다. 정파적 논리인가? 불편함이 흘렀다.
나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농담을 던지고 결론은 중앙당이 어떤결정을 하여도
지역에서는 헤어지지말자고 말했다. 공상두의 상식이다.
농담중 차라리 당명을 전국연합으로 바꾸자고
구.민주노동당 당원들에게 웃으며 말했다.
중앙은 중앙연합 도당은 경북연합 포항은 경북동부 그래야 경기동부도
합리적인 대우를 받는다고....
결론은 회의장 다와서 차라리 활빈당으로 바꾸자..
여러사람 고생하지말고 최고위원 10명쯤 뽑아 승부를 걸어뿌자.
6시간 걸려 회의 20분 전 일산 킨텍스에 도착하였다.
이미 중앙위원회 회의장은 조준호 대표를 성토하는 프랭카드로
마치 조준호 대표 출판기념회 처럼 건물을 도배하듯 붙어있었다.
출입구에는 젊은 학생당원들이 피케팅을 하며 조 대표 사과와 진상조사위
보고서의 무효를 주장하고 있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숫자가 있다..바로 3번이다..3이 많을수록 너무나 좋아한다.
그런디 333번이 나의 중앙위원 등록번호 인것이다. 길조인가??
이미 시작부터 현장은 분위기 자체가 뭔가 일어날 느낌을 주고 있었다.
전국운영위를 모두보고난 후 참관인들에게서 느낀 폭력의 암울한 느낌..!!
회의중 첫 번째 단상 점거가 있었다..나는 이미 회의 내용보다
당 대표단을 위협하는 그들에게서 사태를 예감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좌측 단상 계단옆에서 출동대기 대기하고 있었다.
첫 번째 단상점거에서 항의만하고 돌아서는 당권파들에게 다행을 느꼈지만
스탭의 수가 너무나 적어보여 지인에게 물어보니 이 급박한 분위기에
딸랑 그들이 모두라고 하네? 하긴 동영상보니 일당백 하는 츠자도 있더라.
정회가 선포되고 몇몇지인들에게 아무래도 학생당원들 속에서 자해소동이나
사고가 날것같다고 말했다. 그것을 막아야 하는데 .. 나는 인본주의자다.
20대에는 소영웅심리로 본의 아닌 사고를 내는 것을 내 경험으로 알고있다.
나는 특히 눈에 띄는 몇몇 학생들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당대표단도 사람이고 그들 학생당원들도 결국 사람이다.
언제 부터인가 나의 삶의 방향은 세상의 불행에 손을 내밀자 .인데
그 순간이 점점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회의중간 정회를 두고 표결이 있었다. 630명중 33명이 찬성하였다.
나는 찬성에 표결했다. 단지 정회하고 담배가 피우고 싶었을 뿐이다.
표결수도 좋았다. 33명 찬성 옆에 참여계 지인이 이상하게 본다.
결국 진보의 상식이 무너진 2차 단상 점거와 당대표단 폭행이 일어났다.
나는 드 순간 가장 주시하던 키큰 남학생을 무대앞에서 적극 막고 있었다.
단상를 등지고 있어 당대표단이 이미 당권파에게 유린당한걸 볼수없었다.
그러던중 맞은편에서 안면있는 여성당원이 울며 유시민대표가 맞는다고
나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뒤 돌아보니 이미 단상은 아수라장이었다.
단상을 향해 보디가드 의 케빈 코스터너 처럼 올라 갔다.
(궁금하면 조선티비 동영상에 비호같이 돌진하는 공상두가 나온다)
이미 당 대표단까지는 5~6겹으로 당권파가 가로막고 있었다.
아~~ 먼저 공상두는 위기에 강하다는 깔대기를 전한다..
전날밤 고현정쇼에서 안문숙이 던진 치한 퇴치법에는 보도듣도못한
욕설을 하여야한다고 했다. 나 또한 경험상으로 적극 공감한다.
그 순간 그들 뒤에서 야~이~씨발~@#~ 내가 주 ~~겨...버~~린 다..~
그 소리에 당권파 들은 드디어 극강 당권파 당원이 오는 줄알고
홍해가 갈라지듯이 길을 터 주는기라...
그래서 손살같이 당 대표단앞에 도착하니..기자단이 순간을 포착하고
드디어 한놈이 붕 날아 대표단에 도발하는줄 알고 카메라 셔터를
집중적으로 터트리는 것이었다.
언론의 기대와는 달리 바로 보디가드에 명장면 (난이도3.6 )붕 날아 감아
어깨걸고 몸빵하기 자세로...착지후 고개를 들고보니 나와 유시민대표님은
마주보고 있는 자세였다. 심대표님은 내 밑에서 스탭한분과 깔려있고..
나는 그때 단상에서 마주친 유대표님의 첫 눈빛을 잊을수 없다.
절망...절망..절망... !!!
그 암울한 짧은 순간이 지나고 나는 이 현장을 빠져나가야하는 절박함에
어디로 가실렵니까? 하고 유대표님께 물었다.
좌.우에 비상구가 있지만 일사분란하게 작전을 수행할려면 신속해야 한다.
좌.우를 둘러본 유대표님은 우측으로 ..우측으로...자...이대로 천천히
돌자고 하셨다. 놀라움이였다. 아니 육군병장도 데모하다 끌려간걸로 아는데
유대표님이 해변대출신 공상두보다 더 침착하신것 아닌가?
그 극박한 와중에도 카메라를 배려하는? 의연함과 당당함까지..
심대표님을 두고 먼저 탈출할수도 있었는데 끝까지 같이 보호하며
직접 작전지휘까지하여 탈출 시키는것 아닌가?
유대표님이....진정한 이 시대 사내다..사내..~~!!
뭔 군사작전도 아니고 20여년전 전역한 군 생활이 생각났다.
소란한 상황에서 스탭들이 들을수 있게 순간적으로 복명 복창을 하며..
우측으로~~우측으로~~~ 3~4분쯤 천천히 돌아 당권파를 밀어내고
유대표님과 심대표님을 호위하여 무사히 탈출 시키는 순간
무대 밑에서 막고있었던 그 키 큰 남학생이 비상구앞에 있는 것이었다.
나는 그 쌍놈을 향해..야이!..쌍노무 새끼야!.여자다. 여자..!
심상정대표는 그순간 만큼은 너희들이 도발 하여서는 안될 나약한 여인이었다.
결국 그놈이 벽쪽으로 붙으며 “저는 그냥 소리만 지를 껀데요?????????
3초의 개콘이었다..병쉰같은놈.. 나와! ~~이·~개 쌍노무 시키..!!
그리고는 후방을 덮칠것같은 예감에 3층에서 1층까지 6~7명이 마구 달렸다.
뒤 따라오는 학생당원들은 우리와 같이 대표단이 있는줄 알고 죽자고
따라왔었다. 이미 두분은 안전장소로 떠난 후였다..
대표단을 놓친걸알고 몇놈들이 주차장으로 뛰어가는걸 보고
담배한대 무는순간.. ..?
누군가 연락이 왔다... 조 대표님이 탈출못했다고~~
십알.!.또..3층으로 올라갔다...이미 집단구타 당하고 병원후송중이라고..
바쁘게 올리는 글이다..현장 직원들 밥 먹이러 가야한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질의 바란다..
유대표님 포항 방문때 내차에서 매너없이 담배피우더만
나를 결국 사지에 몰아넣고 하루 하루가 조용할 날이없다.
노대통령님 서거로 나의 인생이 바뀌고 유대표님 만나 공상두 죽을것 같다.
모 사이트에 나의 사진과 신상털기가 있다고 지인이 연락왔다.
십알놈! 내가 용역회사하는 인천시민광장대표 공상두 라고? 고맙다..!
내 신상은 짤방사진으로 대신 올리니 키큰 총각 다음 전대에서 만나면
삼촌이 라떼 한잔 사겠다. 잘 참았다. 나도이만 급하게 올리고 밥 묵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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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똥할매
2012-05-17 (목) 12:58
<--- (난이도 3.6)붕 날아 감아 몸빵하기 자세..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