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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선택한 사람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이다. 나는 개인적인 의견이 있지만 지지자는 지지자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지지자는 지지자의 롤을 수행해야 한다. 가급적 관료들이라고 해도 '문재인의 사람들'을 비난하는 것은 나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홍남기에 대해서는 말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가고 나서야 나는 진짜 세상을 보게 되었다. 조중동이 그러는 것은 그러려니 했던데, 한경오가 그러는 것은 사람들의 색안경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지금의 한겨레, 경향의 스탠스를 보면 그들이 왜 그들이 가끔 똥볼을 찼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돈 없는 조중동이라는 정확한 표현 외에 그들을 어떻게 표현할까? 조중동 고시에서 떨어진 떨거지들의 집합이라는 사실을 이제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검찰, 법원, 변호사들이 썩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대법원장이, 대법관이, 검찰총장이, 검사장들까지 이렇게 싸그리 썩었다는 사실은 정말 알지 못했다. 그들은 카르텔을 엮고 살고 있고, 그들은 도둑질을 해도, 사기를 쳐도, 강간을 해도 구속되지 않는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몇 년 전 신재민이라는 5급짜리 어린아이가 청와대가 기획재정부의 일에 간섭한다고 폭로를 한 적이 있었다. 정권에 타격을 주고 싶은 마음도 알겠지만, '돈'에 관해서는 기획재정부가 이렇게까지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에 놀랐다. 홍남기는 다시 이야기한다. "1등부터 5000만 등까지 빵값을 주어야 하나?" 대체 관료가 뭔가? 당신들이 국가의 대소사를 결정하는 것인가? 선거는 왜 하나? 당신들 돈으로 국가를 운영하나? 아직도 칼맑스를 놓고 그가 맞았느니 틀렸느니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공자왈 맹자왈 하는 사람들보다 더 밥맛이다. 맑스는 그의 시대에 시대의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했을 뿐, 그의 주장이 외계인과 전쟁을 하는 시대에까지 진리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단지 그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그를 부관참시하며 옳네, 그르네 따지고 있을 뿐 관료들이나 미통당 애들이 하는 한결같은 이야기가 있다. 이건희 손자에게 빵값을 줘야 하냐고. 빵값 그거 얼마 한다고 그걸 못 주니? 이건희한테 세금 제대로 걷고 그냥 빵값 말고 우윳값까지 주렴. 경제가 어려워지면 매일 나오는 지긋지긋한 주장. 낙수효과. 기업이 살아야 국민이 산다. 수십조, 수백조 그들의 배를 불려줘야 된다. 국민들이 굶어서 뒤지는 건 단지 그들이 게을러서일 뿐. 이 개새끼들아 아직도 그 말이 유효하다고 생각하니? 아직도 니네 거짓말을 사람들이 믿을 거라 생각하니? 국민들이 굶어서 죽든 말든 니네끼리 나눠서 천년만년 잘 먹고 잘 살겠다는 사기질에 더 속을 것 같니? '시대정신'이라는 말을 붙이기도 아깝다. 그냥 초등학생 어린아이들도 아는 간단한 산수를 마치 어려운 수학처럼 꾸며서 국민을 속여먹으려는 같잖은 것들. 국민들에게 나눠주는 돈이 얼마나 아까우면 후대에 빚을 넘기는 게 옳으냐고? 그럼 대기업들 뒤에다 수십조씩 퍼부어 주는 돈은 후대에 빚이 되지 않니? 이건희한테 세금을 제대로 받고, 이건희 손자에게 빵을 무료로 줘라. 누구는 주고, 누구는 주지 않고, 아이들 상처받는다. 제발 같지도 않는 이유들을 갖다 붙이지 마라. 시대가 어느 시댄데... 우습지도 않는 것들이, 한 줌도 되지 않는 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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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