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쪽 라인 두고 중-일이 힘겨루기 장난 아니었음. (다른 라인도 하나 더 있는데 까묵었음.) 러-중-북-한vs일 이렇게 쌈 붙었는데 일본이 거의 쫑코먹는 분위기까지 갔었엄. 동북지역에 그럴만한 협상카드가 없던 러시아는 이 카드로 중일 사이에서많이듬뿍 했지.
2. 일전 북조선 사회과확원 경제연구소 인터뷰 현장취재 기사 기억나는지? 그 양반 단호하게 말함.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러시아-북조선-한국 파이프라인 공사 1도 진행 안 되고 있다'. 푸틴은 이 카드로 동북아시아에서 일본을 살짝 간질러도 됨. 그렇다고 중국/조선이 당장 '오메 미국' 하진 않으니까. 실제로 중국/조선이 미국과 절친이라 하더라도. 이 기사는 동북지역이 얼마나 복잡미묘한 곳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임. 또 어떤 기사가 나올지 모름.
3. 팬티 이야기하면서 프랑스 좌파 이야기하는 것과, 북방영토 두고 으르렁 거리면서도 이 카드 가지고서 압박해나가는 것은 비슷한 것이니까 봉팔러 만세.
4. 남한은 대륙과의 연계로 해양 세력과의 연동을 구축하는 모험 아니고선 답 없음. 경제 뿐 아니라 한 개인의 사유에도 너무 큰 제약을 둠. 스티븐 잡스가 못 나오는 이유들 중 가장 큰 이유인 듯. 정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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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