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동산114와 한국갤럽이 국내 만19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집값 바닥 시점을 묻는 수도권 거주자 2명 중 1명(48.4%)은 집값 바닥 시점으로 2012년으로 꼽았다고 한다.
또 부동산 자산을 취득하거나 규모를 확대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집값 하락으로 저가 매수 기회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29.2%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에서는 ‘달리 투자할 상품이 마땅하지 않아서’라는 이유가 37%로 가장 많았고 ‘저가 매수 기회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6.2%에 불과했다.
출처: 수도권 거주자 50%… 집값 바닥 시점 ‘올해’
또 결국은 부동산이다.
현실만큼 갑갑해서 볼 수 없었던 드라마 추적자에서 서회장(박근형)의 대사는 부동산114의 설문조사 결과가 올 대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힌트를 주고 있는 것 같다.
중산층이든 서민이든 가계경제가 보유하고 있는 가장 큰 자산은 역시 부동산이고 대출없이 보유하고 있든, 대출을 끼고 보유하고 있든 부동산 시세의 향배는 결국 자기기만 속에서 올 12월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의 향배를 가늠하게 될 것 같다.
올해가 부동산 시세의 저점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보유를 늘리고 있는 합리적 근거가 거의 없다. 단지, 저점 매매가 이뤄지기 시작했으니 바닥이라고 본다고 하지만 결국은 대통령 선거가 기준점이라고 판단하고 있을 것이다.
그네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건, 머리에 꽃 꽂은 미친년들의 시민공동정부이건 결국은 자신의 가장 큰 자산의 가치가 어찌되느냐는 가뜩이나 언론을 통해서만 느끼는 유럽경제위기의 여파를 헤쳐나갈 마지막 보루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겠나?
드라마 추적자에서 서회장(박근형)의 대사에서 소름이 돋았다는 온라인 반응은 폭주하지만, 정작 그게 대출에 목매고 아파트에 들어앉아서 부동산 경기걱정이나 하는 자신은 아니라고 자위들을 하고 있지 않을까?
강동윤에게 속고 있다는 국민들을 불쌍히 여기면서.
"이 나라 국민들이 동윤이에게 속고 있다고 생각하나?
한오그룹 사위가 서민을 위해서 정치한다고 하는데 이 나라 국민들이 그걸 진짜 믿고 있다고 생각하나?
동윤이 공약을 한번 보래이. 집 가지고 있는 놈은 집값 올리준다하지, 땅 있는 놈 땅값 올리준다카제, 월급쟁이한텐 봉급 올리준다하제?
다 즈그들한테 이익이 되니까 지지하는기다.
그런데 집값 올려준다고 해서 지지한다고 하면 지가 부끄러운기라.
그래서 개혁의 기수다 뭐다 해서 지지하는기다. 국민들은 자기가 자길 속이고 있는 거다"
- 지원이 강동윤에 대해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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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