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공천 헌금 의혹 파문이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파행으로 비화됐다.
김문수, 임태희, 김태호, 안상수 후보는 3일 오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4·11 총선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 당시 비상대책위원이었던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않자 안상수 후보를 제외한 후보 3인은 경선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1시 15분 예정됐던 새누리당 대선후보 2차 KBS TV 합동토론회가 무산됐다.
이에 대해 박근혜 후보는 "당에 대해 애정이 있으면 이러지 않을 텐데,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며 불만을 토로했고 새누리당 김수한 선관위원장은 경선강행 의지를 밝힌 상태다.
이번 비박 주자들의 경선일정 거부가 당내 비박 세력들의 본격적인 '박근혜 흔들기'의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