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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언론의 제목질 하는 것을 보면 노무현 대통령의 '다음날 조중동은'의 판박이 같다. 어찌 유시민을 못잡아 먹어 안달인지 모르겠다. 아직도 더 밟아야 속이 시원한가? 아니면 확실히 죽이지 않으면 다시 살아나는 살인마처럼 다시 살아날까 두려워서 일까?
하여튼 논란의 핵심을 다시 정리하자면 '노무현 대통령은 노사모라는 소수의 친위대에 의해 만들어지는 강력한 바람을 가진 중.소형 태풍이기 때문에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태풍이고, 안철수는 다양한 층에서 많은 국민들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대형 태풍이지만 어느 순간에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뀔 수 있는 불안한 대형 태풍이다.'라는 얘기였다.
그 시간이 얼마나 지속될지 미지수인...
내가 젊을 때 착한 일을 했는데, 다른 한편의 마음에는 과연 착한 일을 한 것이 실제로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생기더라 이거야. 과연 100% 선한 행동이 존재하는 걸까?
그래서 그때부터는 '이것은 선한 행동이 아니야. 그냥 보여주기 위해 한 행동이야' 이렇게 얘기하고 다녔지. 그런데 그렇게 얘기해도 내맘이 불편한 거야. 왜냐하면 내가 선한 행동을, 정말 선한 행동을 하고자 하는 맘도 있었기 때문이지.
아직도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그때 적당히 타협했지. 좋은게 좋은거라고. 상대방이 선한 행동으로 인식했으면 '그래 내가 착한 넘이다.'라고 얘기하고 그렇게 넘어갔지.
유시민의 얘기를 들어보면 여러가지 분석이 가능하겠지만 그 중에 한조각의 선한 감정, 오로지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한다는 그 맘도 있다고 나는 생각해.
유시민도 안철수에 대해 왜 모르겠어. 여기만 와서 봐도 문제점을 다 알 수 있는데. 그런데 젤 중요한 것이 지금 국민들이 안철수를 지지한다는 것이야. 그런 국민들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가르치며 정치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이지. 그런 지적질은 봉팔닷컴 같은 언론이 하는 일이고...
하여튼 '다음날 조중동은'에서 노대통령께서 "야 짜장면이 맛있다."라는 만평이 생각나는 아침이구먼...오늘은 짬사모가 아무리 싫어해도 짬뽕보다 짜장면을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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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