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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5·16 군사쿠데타, 유신 관련 발언을 두고 논란이 한창이다. 심지어 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이 '인혁당 평가 사과'를 한 것에 대해 박근혜는 '상의한 적 없다'며 이를 정면으로 부인했고 오늘 홍일표 대변인이 사의를 표명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박근혜는 뒤늦게 "(홍 대변인의 사과 소식을) 행사장에서 처음 알아서 '상의한 적 없다'고 확인한 것"이라며 사과를 부인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지만 유신 논란에서 쉽게 벗어나기는 어려운 모양새다.
박근혜는 현재 야권에 공격에 대해 "사과한 건 사과로 받아들이고, 더 갈등이 조장되지 않도록 해야 우리가 진정한 화해의 길로 갈 수 있다"며 기존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인혁당 유족들을 만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의 유신에 대한 역사인식이 너무 오만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퍼지고 있고 더불어 박근혜가 뒤늦게 반성하더라도 마지못해 한다는 인상을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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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