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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웃음밖에 안나온다.
그 동안 정치개혁을 주구장창 외치며 기존 여야 정당에
개혁을 하라는 둥 특권과 기득권을 포기하라는 둥 하던 찰스가
오늘 기성정치가 특권을 내려놓기 위한 3가지 개혁을 발표했다.
- 안철수의 개혁안
의회제도 개혁: 국회의원 수 감원 비례대표 증원
- 절감된 예산으로 청년실업 해결이나 정책개발에 투입
정당제도 개혁: 정당의 국고보조금 삭감,
- 절감된 예산으로 민생 또는 정책개발에 사용
중앙당 폐지 또는 축소: 완전국민경선제에 의한 공천
정치개혁, 특권과 기득권 폐지를 주구장창 나불불던 안철수에게
뭘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고 민주당이 물었을 때 자기집 대문 고치는 걸
왜 이웃집에 묻냐고 했었던가?
뭔가 대단한 정치개혁, 혁신, 특권폐지, 기득권 폐지안이 나오는 줄 알았다.
- 문재인의 정치혁신안
기득권 폐지: 헌정회 연금 폐지, 국회의원의 영리목적 겸직 금지
선거제도 개혁: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도입, 지역구 축소 비례대표 증원
반면에 문재인은 대한민국 정치의 고질적인 문제인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서 나름 지역구 축소, 비례대표 비율 증원이라는 개혁안을 내놨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 안철수 캠프는 노무현만도 못하다는 혹평(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을 했었다. 그리고서 바로 뒤이어 나온 안철수의 정치개혁안이란 건 국회의원 수를 줄이고 허리 띠 졸라매자가 전부다.
캠프 안에서 후보와 선대본부장 간에는 회의 안하나?
물론, 문재인의 개혁안은 미흡할 뿐 아니라 여전히 대한민국 정치가 가진 문제의 핵심을 모르거나 그것을 타파할 용기가 없거나 힘이 없어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의원 수 줄이고 국고보조금 줄이자는 걸 정치개혁안, 특권폐지안, 기득권 폐지 안이라고 내놓는 놈보다는 조금 더 낫다.
그래서인가? 안철수의 얼척이 없는 "혁신"안은 포털 대문에 걸려있는데 문재인의 22일자 오후 10시 이후에 입력된 개혁안은 읽은 이가 10명도 채 안된다. 문재인에게는 적어도 포털에서 만큼은 정치혁신안이 아직 나오지 않았거나 없는 것이다.
얼척없는 소리를 혁신안이라고 용감하게 떠드는 안철수도 왜 이러는 건지, 그에 동조하여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하고 오늘도 워하는 네티즌들도 왜 이러는지, 안철수의 혁신안은 포털 대문에 걸어주면서 문재인의 혁신안은 읽지도 못하게 하는 애들은 왜 이러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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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