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은 대표적인 노빠로 알려져있다.
김어준은 노무현을 남자로서 좋아했다고 했다. 즉 노무현의 사상이나 정책 그런 건 별 관심없다. 그냥 싸나이로서 매력있어 좋아했고 지 딴엔 의리 지킨다고 한 것이다.
그런데 왜 김어준은 유독 정봉주, 김용민같은 대표적인 노까들과 형제처럼 친한 것일까.
그 이유는 너무나 명확하다. 김어준은 노무현을 한 '인간'으로서 좋아한 것이지 노무현의 사상과 정책 등 노무현 컨텐츠에는 불만이 많았다. 그래서 늘 노무현을 가르치려 했다.
대표적으로 노무현의 대연정 제안, FTA 추진은 잘못한 일이라고 노무현에게 충고하고 가르침을 주곤 했다. 그래서 나꼼수가 무뇌좀비들을 데리고 반이명박, 반FTA에 열성적으로 나선 것이다.
김어준, 정봉주, 김용민 따위가 연정, FTA가 뭔지나 아나? 노무현을 가르칠 수준이나 되면서 나댔으면 내가 말을 안한다.
전에 유시민이 출연한 나꼼수 떨거지편에서 내가 정봉주, 김용민의 정치의식 수준을 지적했다. "노무현대통령은 왜 권력을 가지고도 이명박을 보내지 못했나요?" 라는 질문을 하는 나꼼수 멤버들의 수준. 거기에 대해 유시민은 "그럼 권력 한 번 가지면 절대 다른 정당에게 정권 내주지 않겠네"라고 대답했다.
즉 나꼼수의 수준이란게 권력기관 가지고 상대 정치인을 압살하는게 올바른 정치라고 알고 있는 그런 정도다. 그러니까 천지를 모르고 정당정치를 우습게 알고 나댔지.
그런 김어준이 노빠? 그럼 난 노빠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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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